오감에 충실한 나/싫증날땐 칠해보자 181

구형 아날로그 텔레비젼이 주는 아날로그식 편안함..

이사오기전의 집은 텔레비젼 하나 들여놓을 공간조차 확보하기 어려울만큼 좁아빠진 집이였다... 그런 중에도 티비없이 살 수 없는 남편이 심야의 외출에서 수확해온 구형 아날로그 텔레비젼... 이 소중하고 귀하디 귀한 녀석을 어디서 업어왔을까...난 티비를 볼 수 있게 되어 기뻐하는 ..

오늘은 도배하는 날...;;; - 또 죽어나시겠구낭...;;;

이사 날짜가 너무 촉박해서 열흘간의 대장정에도 마무리를 하지 못했던 소파뒤 벽면... 페인트를 칠하자니 붙여진 시트지때문에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 시트지를 떼내어도 그대로 두어도 페인트로는 그 흔적을 남길 것 같아 그냥 벽지자체를 뜯어내고 도배를 해주기로 결정... 아무리 ..

주방포인트벽과 거실 포인트벽에 색깔 지우기...

우리집을 살짝 스치고 지난 이들의 흔적을 없애주는 작업.... 온전한 주인장들의 입맛대로 손맛을 더해주는 작업.... 예쁜 수채화식 인테리어를 위해 수채화의 손끝으로 지워버리고 다시 그려주는 작업들... 화려한 색깔들을 지우는 작업.... 소박한 색깔들을 드리우는 작업.... 지우고...드..

라이트블루의 큰아이방엔 화이트트리를 심자..

동생방만 꾸며준다고 은근 삐진 큰아이... 더 심하게 삐지기 전에 얼릉 마무리 해주는 센스...ㅋ 에구....엄마 노릇 하기 참 힘들다....ㅜㅜ;; 슥슥 연필로...대충 하지만 어색하지 않게 구도 잡아 주고.... 얼룩지면 곤란하니까 지우개질은 하지 않도록 첨부터 제대로 그리자...!!! 그래도 지우..

쉬어가는 휴일엔 초간단 리폼 몇가지로 행복해 진다..^^

이사를 하게 되면서 혼자서 계획했던 리모델링의 몇가지중 이제 남은 것은 거실과 주방벽면의 페인팅과 큰아이방의 벽화...그리고 선반옷장의 커텐 등이다... 그 외에도 소품들을 계획하고 있긴 하지만 그 것들은 전체적인 집안의 이미지에 커다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기에.. 쉬엄 쉬..

분리수거장에서 얻은 액자로 아이방 칠판은 해결..^^;;

가구에 적당한 다리를 달아주고 싶어 인터넷으로 주문하기전.. 혹시나 재활용품 수거장에 적당한 가구다리가 있을까 하고 들렀다... 가구다리는 없고 요 액자들이 있었다... 그냥 돌아서려다 아...칠판 만들어야 하는데 이걸로 칠판이나 만들어 볼까..? 하고.. 유리까지 끼어져 있었던 놈들..

욕조타일작업을 마무리 하면서 - 경고합니다..;;

예쁜 수채화가 전하는 여러분들을 위한 배려의 메세지...;; 첫번째.... 난 뭘 시작하면 끝을 내지 못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퀼트는 절대 못해...라고 생각하시는 분... 그리고 내 성질머리는 좀 거시기 하지...라고 자타가 공인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아무생각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