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방만 꾸며준다고 은근 삐진 큰아이...
더 심하게 삐지기 전에 얼릉 마무리 해주는 센스...ㅋ
에구....엄마 노릇 하기 참 힘들다....ㅜㅜ;;
슥슥 연필로...대충 하지만 어색하지 않게 구도 잡아 주고....
얼룩지면 곤란하니까 지우개질은 하지 않도록 첨부터 제대로 그리자...!!!
그래도 지우개는 쓰게 되어 있더라는...ㅜㅜ;;
블루의 바탕에 화이트로 나무를 그려주려니..
자꾸만 배어나오는 바탕색...;;;
그런게 참 진땀나게 하는 거....
이 작은 이파리를 채색하는데 대췌 몇회의 붓칠을 했던 것인지...
그래도 오늘...드뎌 그 끝이 보인다...
그리고....온 몸이 뻑적지근.....
나무는 살아나고....내 몸은 죽을 지경....
또 하나 살아나는 것이 있었네...
완성 되어가는 그림을 보는 우리 아이의 표정....
방그레...웃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은 갑당...
그런 표정을 보니...수채화씨도 기분이 좋아지네...
그리고 또 살아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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