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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때문에 숨을 들이킨다- 양산 통도사의 홍매화출사

홍매화를 보기위해 양산 통도사 들렀다가 그 곳에서 만난 부처님께 전에 없던 기원을 드려본다. 내 안에 존재하심을 믿게 하소서.. 의미없는 것들은 의미없게 여기도록 하소서.. 그렇게 큰 깨달음이 아닌 일상의 소소함을 행복이라 여기도록 하소서. 내게 주어진 모든 감정들을 두고 불행..

금오지의 단풍과 팔각정이 어우러진 풍경

나의 호흡과 숨막힘... 인상 찌푸림과 웃음... 여유와 조바심... 갈등과 성취감이 한꺼번에 담겼다. 한장면 한장면을 담을 때 마다 느껴지는 잡다한 감정들이 사진 찍는 맛을 더하고 카메라를 잡는 이유를 더한다. 계절의 변화는 변덕스런 내게는 얼마나 큰 축복인지.. 매번 같다 여겨지는 ..

기나긴 부재 끝에 다시 컴백한 공방

서산한 바람이 분다. 아무런 까닭도 없이 덩달아 서산한 마음이 되어 잘 닫힌 창문을 한번 더 들여다 보고 시린 발에 힘도 한번 더 줘본다. 마음 속에선 늘 존재하고 그리워하면서도 현실과 타협하여 뒤로 밀쳐버린 나의 꿈이여... 도대체 왜 그토록 현실은 늘 내 눈앞을 가로막는 것일까....

챌린지로 챌린저가 되다 - 무수한 변화속에 두 다리에 힘을 주다

블로그 친구님들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의 인사를 받아보시는 분이 없다 해도 전 오랜만에 들어온 제 블로그의 친구님들께 공손한 배꼽인사를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삶의 방향이 바껴도 너무 바껴버린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실 분이 어느 한 분은 계시리라 믿고 소심한 가슴을 ..

화장실리모델링 - 갤러리가 되어버린 화장실

수채화의 사랑스런 작업실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작업실에서 가장 이쁜 공간으로 인기가 많은 화장실... 화장실이 젤 이쁘다는 소리도 듣기 힘들지만 젤 인기가 많기도 힘든데... 제 공방에 오시는 객들께서는 모두 화장실은 꼭 보고 가야겠다.. 하고 화장실에 큰 호응을 보냅니다..ㅎ ..

화장실문리폼 - 까페의 어느 한 귀퉁이같은 멋을 담은 화장실문

부식페인트를 이용해 화장실의 오래된 나무문을 철재문으로 리폼했다. 세상 참 좋다. 감각녀들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들이 자꾸 등장하고 상상속에도 없던 멋을 그로인해 마구마구 부릴 수 있게 되었으니.. 조금만 눈들 돌리면 누구도 꿈꾸지 못한 나만의 개성있는 뭔가를 가질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