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맛 사는 멋 185

봄때문에 숨을 들이킨다- 양산 통도사의 홍매화출사

홍매화를 보기위해 양산 통도사 들렀다가 그 곳에서 만난 부처님께 전에 없던 기원을 드려본다. 내 안에 존재하심을 믿게 하소서.. 의미없는 것들은 의미없게 여기도록 하소서.. 그렇게 큰 깨달음이 아닌 일상의 소소함을 행복이라 여기도록 하소서. 내게 주어진 모든 감정들을 두고 불행..

금오지의 단풍과 팔각정이 어우러진 풍경

나의 호흡과 숨막힘... 인상 찌푸림과 웃음... 여유와 조바심... 갈등과 성취감이 한꺼번에 담겼다. 한장면 한장면을 담을 때 마다 느껴지는 잡다한 감정들이 사진 찍는 맛을 더하고 카메라를 잡는 이유를 더한다. 계절의 변화는 변덕스런 내게는 얼마나 큰 축복인지.. 매번 같다 여겨지는 ..

기나긴 부재 끝에 다시 컴백한 공방

서산한 바람이 분다. 아무런 까닭도 없이 덩달아 서산한 마음이 되어 잘 닫힌 창문을 한번 더 들여다 보고 시린 발에 힘도 한번 더 줘본다. 마음 속에선 늘 존재하고 그리워하면서도 현실과 타협하여 뒤로 밀쳐버린 나의 꿈이여... 도대체 왜 그토록 현실은 늘 내 눈앞을 가로막는 것일까....

챌린지로 챌린저가 되다 - 무수한 변화속에 두 다리에 힘을 주다

블로그 친구님들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의 인사를 받아보시는 분이 없다 해도 전 오랜만에 들어온 제 블로그의 친구님들께 공손한 배꼽인사를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삶의 방향이 바껴도 너무 바껴버린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실 분이 어느 한 분은 계시리라 믿고 소심한 가슴을 ..

작업실리모델링 - 컴퓨터와 눈싸움하는 날

아직은 페인트향이 가을향기처럼 솔솔 풍겨대는 작업실에서 블로그포스팅에 사이트관리까지 하려니 기분좋게 들이켜야 한다. 눈이 절로 감긴다..손가락은 가을바람에 이기지 못하고 나대는 낙엽처럼 지 멋대로 자판위를 나뒹군다. 이 졸음의 근원은 무엇일까..? 작업실 꾸미기에 보낸 ..

에스닉스타일 - 프로방스마을의 여인이 된 듯

매번 똑같을 수는 없다. 그리 단조로울 수 있는 것은 나란 인간이 아니다.. 떠오르는 갖가지의 감각들을 세간의 눈치를 봐가며 죽이고, 죽이는 그런 짓은 못하겠다..;; 오늘은 에스닉풍으로 내일은 모든풍으로 또 다음 날은 빈티지캐쥬얼스타일로 나를 표현하는 감각은 아주 다양하다.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