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어른 처럼 충무김밥 스타일을 좋아한답니다...
작은 아이도시락을 오무라이스로 했더니...
자기도 그렇게 해달래더니...
막상 전날 구운 김말이 김밥을 해달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저를 웃게 합니다..ㅎㅎ
"엄마..김밤에는 김치가 있어야해...김치 많이 담아죠.."
꼭 어른 같은 말투지요..ㅎㅎ
친구들이 도시락을 보더니...
너무 맛있겠다고 하면서 하도 집어먹어서..
지 도시락이 젤 먼저 바닥나서..
지도 다른 친구들 걸 먹었다네요..ㅎㅎ
이제 3학년이 되더니 친구들이랑 나눠먹을 줄도 알고..
다 컸다 싶어요..ㅎㅎ
작은 아이는 맛있겠다고 말한 친구들에게
먹어보란 말을 못 했다네요..
다른 친구들은 전부 김밥을 싸와서..
오무라이스를 떠먹을 수가 없었데요...
숟가락이 없어서...^^
아이들 키우다보면 참 재밌는 일이 많아요..
문들 아이들이랑 나누는 대화를 생각하다가 혼자서
막 웃고 그러는데..
다른 님들도 그러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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