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퀼트로 느끼는 손맛,色맛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아이템(2) - 블루컬러가 사랑스러운 퀼트가방

예쁜 수채화 2010. 7. 31. 15:42

퀼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퀼트책을 사모으기 시작했다..

책을 뒤적이다 발견한 이 가방...

책에선 레드계열의 컬러였지만 난 블루로 도전해 봤다..

 

만든지가 구체적으로 언제였던지 떠오르지는 않지만

두 딸들의 귀저기가방으로 썼었으니까.....최소한 십년은 넘은 가방...^^

버리지 못하는 미련한 성격탓에 들고 다니고 입고 다니는 것들이 십년지기들이다..^^

 

 

갖가지의 블루컬러의 프린트들을 모아..모아서

앙상블을 이루었다..

거기다가 쿠션커버를 매트로 깔아주니 더 어울려주신다..^^

 

 

참 바느질이 서툰때였건만...

한땀 한땀 정성스레 놓은 모습이 역력하다..

 

 

이렇게 예쁜 프린트의 천들이 요즘은 흔치가 않다..

아니...많은데 내가 찾지 못하는 것인가..?

아니면 나와 관계하지 않아서 인가..?

암튼 참으로 사랑했었던 프린트의 천들이다..

 

 

가방속도 훤히 들여다 보이는 디자인인 만큼...

통일감있는 천으로 대어주었고...

그래서 시원함이 한결 더해진 가방...

 

 

ㅈ ㅏ....이제 가방을 들고 시원한 여름 사냥을 나가보자...^---^*

 

 

구차나하는 아이를 이끌어 내어 찍사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ㅎ

늘 귀찮아 하면서도 잘 찍어주는 큰 딸...

키운 보람이 있다..푸핫^^;;

 

 

날씨가 살짝 흐린 탓에

화창하고 맑은 사진이 되지는 못했지만..

할 수 있는 한 포샵으로 화창한 여름날의 효과를 주고자 했건만...

천연의 햇살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ㅜㅜ;;

 

 

이렇게 사랑스런 가방을 들고 시장을 한바퀴 돌다보면

"어머~~가방이 너무 예뻐요~~"라고 꼭 칭찬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ㅎ

그 맛은 또 나를 바느질 하게 한다는 것!!!

바느질하는 동안의 고뇌를 한번에 잊어먹게도 한다는 것!!!

 

 

이렇게 나의 시원한 여름사냥 2탄은 막을 내린다...

아직은 더 큰 더위가 남아있고...

수채화의 여름사냥은 끝나지 않았다..ㅎㅎ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아이템(1)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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