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감성으로/♪진솔함이 묻어나는 삶

리폼하는 손..그 손을 리폼했어요...ㅎ

예쁜 수채화 2009. 11. 18. 21:18

손으로 뭔갈 하시는 분들은

손을 제대로 가꿀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피아노 치시는 분들은 손톱을 기르질 못하죠..

 

기타를 쳐도 손톱을 기를 수가 없어요..

저처럼...우리들 처럼 리폼하는 인생도

손을 제대로 관리 하기란 쉽지가 않죠..

 

더군다나 타고나기를 손톱을 기를 수 없는

성격으로 타고난 나는 손톱이 좀만 길면

답답해서 삭뚝삭뚝 잘라버린답니다..

 

 

늘 작품에만 색을 입히고...

 

 

사포질로 갈고 닦고...

 

 

무늬를 넣고 글씨를 쓰고...

 

 

드라이브로 조이고 풀고 하지만...

정작 그 많은 일을 해내는 내 손엔

핸드크림 한번 제대로 안 발라주는..

그 이유는 끈적임이 싫어서...

손을 계속 움직여야 하기에..

뭔가 발린 느낌은 용납이 안되니까...

 

그런저런 핑계로 손을 관리 하지 않았네요..

그런 어느 날...

내 손에도 예쁘게 색칠하고

그림도 그려넣고..

반짝반짝 빛이 나게 해 주고 싶어졌습니다..

 

손톱을 길게 하고 다니진 못하니..

네일아트 서비스도 받아보고 싶지만..

그 감당안되는 길이가 부담스러워..

그냥 집에서 혼자서

재미를 담아봤네요..

 

 

이렇게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 길러본 손톱에..

연한 핑크를 배경으로 해서

물방울 무늬를 넣어봤습니다..ㅎㅎ

 

간단하지만 한번씩 해보면 젤 이쁘고

편한 무늬라 가끔 애용해줍니다..ㅎㅎ

님들은 리폼하는 귀한 손을 어떻게 관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