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페인트향이 가을향기처럼 솔솔 풍겨대는 작업실에서
블로그포스팅에 사이트관리까지 하려니 기분좋게 들이켜야 한다.
눈이 절로 감긴다..손가락은 가을바람에 이기지 못하고 나대는 낙엽처럼
지 멋대로 자판위를 나뒹군다.
이 졸음의 근원은 무엇일까..?
작업실 꾸미기에 보낸 몇날의 영향일까...아님 식사도 못한 날에 몰려오는 식곤증..
전날밤의 아우성 탓..?
그 이유가 뭐라 해도 졸음이 잔뜩낀 눈으로 자판을 두들긴다.
맘에 드는 페인트 향기는 피곤함에도 기분이 좋게 한다.
밥벌이를 해야하는 개미신세가 되었건만...
무엇하나 대충대충 끝내고 싶지는 않다..
언제 누군가가 들이닥쳐도 오~! 멋지다~! 라는 감탄사가 나오길 원하니까..
몰려오는 피로감은 저 멀리 내버려두고 우선은 움직이잔 거다..
나는..프로이고 싶으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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