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인테리어 - 화장실리모델링 - 셀프인테리어가 주는 자유스러움을 담다

딱 봐도 찌든 화장실..ㅎ

밑 작업하던 중 바퀴벌레가 나타났다며 작은아이가 호들갑을 떤다..

한마리는 죽이고 한마리는 다시 숨었다며...

헐~~~

우선 바퀴벌레 퇴치 약부터 장만해야겠다..ㅜㅜ

이렇게 작업전의 모습 어느 곳에서도 주인장의

애정어린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이제 내가 사랑의 손길을 주고 다듬고 가꾸고 해야 할 나의 공간이 되었는데...

바퀴벌레 나도 무섭다..ㅋ

셀프인테리어를 취미로 하는 내게 자신도 배워보고 싶다며 따라나선 친구...

첨으로 하는 페인트칠인데 잘 하고 있다.

담 날 몸살도 안났단다...체질인가 보다..ㅎ

나를 도와줄 겸 배워보고자 하는 친구의 호기심과 관심에 박수를 보내며

나 또한 도와줄 수 있다면 뭐든 도와주리라 약속했는데...

그 날이(친구가 용기를 낼 그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ㅎ

이렇게 우둘투둘 발려진 핸디코트+던에드워드페인트의 벽면에

가장 소중한 빠뜨릴 수 없는 색깔을 입히기로 하고

그 작업은 내 손으로 직접하기로 했다.

간단한...결코 힘들지 않은 작업이지만

한 사람의 손에서 시작되고 마무리 되어져야 하는 것은

한결같은 느낌을 잃지않기위해...

들쑥날쑥 터덕터덕 발린 듯 한 모양새지만...

그 자체가 내가 원하는 것이란 거...

무지 만족스럽다는 거...

어떤 조명으로 찍히느냐에 따라서...

어떤 각도로 찍어주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다양한 색깔을 띄게 되는

카메라의 시각

그리보면 인간의 눈은 한계가 있는 듯..ㅎㅎ

실물의 삘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방문해 보시는 밖에요..ㅎㅎ

이제 세면대를 넣고 가구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색을 띄워줄테죠..ㅎ

저도 기대가 됩니다..

그대들도 기대해 주시길 바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