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맛난 세상 맛보기

자연을 담고 싶은 마음으로 간단하게 차려 본 뷔페식 비빔밥..

예쁜 수채화 2013. 2. 6. 16:41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방향..이런 것이 나이를 먹어감에 다라 자꾸만 바뀌고...

묵은 것이....되도록이면 오래 묵은 것들이 좋아진다...

좀 더 자연을 닮아있고...자연을 거스러지 않고...자연을 담고 있는 것들을 눈에 넣게 되고 손에 넣게 된다...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놀러 가도 될까요..?

흥쾌히 오라고  했고...그러는 김에 점심을 같이 먹자고 했다...

그리고...평범한 날이지만 그녀와 함께 먹기위해...내가 담고 싶은 그릇에 오물조물 버무린 나물들을 담아 차려보았다...

 

 

 

 

 

 

 

 

 

 

 

온 집안에 참기름 냄새가 가득 퍼지고...

그녀의 감동하는 소리도 가득하다...

입맛이 까다로워 집에서 먹는 음식이 싫다는 그녀도...

내가 내밀어 주는 음식으로는 포식을 한다...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게 좋아...

가끔 불러 함께 식사를 한다...

오늘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차림으로 식사를 대접했다..

그녀도...나도...즐겁다...

 

나는....자꾸만...이렇게 자연스러운 것이 좋아진다...^^

 

 


 

자연주의 나물 조리법

 

 

 

 

깨잎순 무침

 

재료 : 깻잎순, 진간장, 참기름, 깨소금

 

깻잎순을 파릇하게 익도록 대칩니다..

깻잎순의 양에 따라 진간장,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미역줄기초무침

 

재료 : 소금에 절여진 미역줄기, 식초, 고춧가루, 고추장, 참기름, 다진파, 생강즙,깨소금, 설탕

 

미역줄기의 짠맛을 빼주기위해 물에 몇십분간 불려줍니다..

그리고 미역줄기를 먹기좋은 길이로 썰어줍니다..

잘 썰어 준 미역줄기에 고춧가루 두큰술, 고추장, 식초, 참기름, 깨소금, 다진파, 생강즙, 설탕을 

적당히 넣어 잘 버무려 줍니다..

고춧가루는 식초에 의해 물이 나게 되면 색깔이 묽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겉절이

 

재료 : 겉절이용 나물, 고춧가루, 양조간장, 설탕, 소금

 

겉절이용 나물을 깨끗히 씻어 다듬고 먹기직전에 고춧가루와 양조간장, 설탕,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잘 버무려 줍니다..

오래 두면 숨이 죽어 아삭한 맛이 없어지므로

먹기 직전에 무침을 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