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는 우리에겐 즐거움이였지만 당사자들께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을 집짓기가 끝나고...
드뎌 이웃님들을 초대하는 순간이 되었네요...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자연주의로 완성된 그 곳에 발을 디뎠습니다..
현관 입구를 들어서니 이렇게 멋드러진 장식장이 보입니다...
주방옆면에 자리잡은 선반장식장이 참 맘에 들었어요...^^
우리 아이가 노래부르던 다락방이 이 곳엔 두 개나 있습니다..ㅎㅎ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고 잘 놀수 있었던 것이 바로 저 다락방 덕분이 아니였을까 싶어요...
저도 곧 이사를 할 예정인데...이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 아이에게도 다락방을 하나 선물해야겠다 맘먹었습니다..^^
외동인 아드님의 방인데...방문처럼 보이는 저 것은 아마도 붇박이 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 부러운 부분중의 하나였어요...자연주의 붇박이장...^^
그리고 거실의 한 가운데 놓여진 책장....책장도 멋지지만 주인장님의 학식의 깊이가 어느정도일지를 잘 보여주는 양질의 책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같은 눈을 가졌음에도...아마도 저는 읽어도 무슨 뜻인지도 모를 책들이 더 많을거 같아서
들여다 보는 것조차 포기하고 그냥 카메라로만 들여다 봅니다...ㅎㅎ;;
그리고 안방문과 작은방문입니다...
문이 참 편안하고 좋아보입니다...역시...우리 것이 좋은 것 입니다...^^*
아무렇게나 걸어두신 거울....화장실에 거울이 없어 거울공주인 수채화씨가 얼마나 당혹스러웠던지...ㅎ
거울이 민망하게도 모두가 함께하는 거실에 있어서 말이죠...ㅋ
거울공주인거 들킬까봐서 거울도 제대로 못 봤습니다..
화장실에 거울하나 들여놓으셔야겠어요....ㅎㅎ
이건 안방의 다다미...라고 해야하나..암튼 잠자리라고 하시네요..^^;
나무로...나무로 만들어진 싱크대....참 간단하면서도 있을 건 다 있는 그런 싱크대랍니다..ㅎㅎ
이 부분도 참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공간인데요...
티비장을 가구가 아니라 저렇게 돌로 만들어 둔 것이 참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240만원..? 이라고 하셨던가요..? 탁자의 가격입니다...그만큼 멋지긴한데....;;;
요 녀석은 장천막걸리라고...막걸리로 유명한 곳에서 사오셨답니다..세모금 마시고 말았습니다만...
그 개운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듯(?) 했습니다..ㅎㅎ
술도 못마시는 제가 술에 대해 너무 길게 말하면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생략..ㅋ
제가 좋아하는 메뉴만으로 이뤄진 그런 고급스러운 식단이여서..저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ㅎㅎ
특히..이 수육은 우리 아이가 아직도 그 맛을 언니에게 전하느라 바쁘게 만들 만큼....
입에서 사르르 녹아지는
부드러운 맛과 구수한 맛이 잘 익어진 그런 맛이였어요..ㅎㅎ
수육생각이 저도 간절합니다..ㅎㅎ
아이가 된장찌개 사진을 보더니 또 탄복을 하네요..ㅎㅎ
정말 맛있었는데...하면서요...^^
아......그리운 비빔밥.....쩝~꼴깍....지금도 침이 넘어가네요....;;;
고추장도 예사롭지 않지요..?ㅋ
묵이며..두부며....장인이 직접 한땀한땀..? 아니 정성과 수고를 다 하셔서 만드신 것이라 합니다..
역시 그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겠죠...ㅎㅎ
좀 싸달라고 할걸 그랬나 무지 후회스럽습니다...ㅋ
이렇게 한상 거~하게 대접받고....즐거운 수다속으로 풍덩....
정말 오기 싫었는데요...그래도 와야지 어떡하겠어요...ㅎㅎ
이젠.....요기서 얻은 아이디어와 수채화씨의 감각으로 우리집은 어떻게 꾸밀까...
그런 망상에 가까운 상상에 빠진 나날들을 한동안 보내겠군요...
정말 즐거운 시간과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자연주의 인테리어덕분에 맑은 공기도 맡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수고 많으셨어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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