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의 마지막 날을 서문시장에서 보내고 싶다는 친구의 바램으로...
급히 서문시장으로 떠났다..
전에 미처 찍어오지 못한 서문시장의 진풍경을 이번에 담아와야겠다 맘먹고...
매번 가도 다 둘러보지는 못하지만 8시간의 발품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다 둘러보진 못했다..ㅎ
그 것은 욕심이다...
그 넓은 곳을 어찌 다 둘러본단 말인가...
가능하다면 2박 3일 합숙하면서..ㅋㅋ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ㅎㅎ
웰컴 투 서문시장..이라는 간판을 찍으면서 부터 서문시장의 기행은 시작되었다..^^
서문시장 2지구(일명,대체상가)에 주차장
주차는 늘 이곳에 하기로 한다..
왜냐....저녁 7시까지 무료니까..
서문시장패점 시간이 6시인데..
주차장은 7시까지 오픈한다..
뒤늦게 장을 보고 오시는 손님들에 대한 배려이리라..^^
그리고 가장 먼저 들러본 홈패션원단가게...
사장님의 후덕한 성품이 느껴지는 훈훈한 곳이였다..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고..
사실...이런 곳에서는 사진을 찍는 것은 금지되어있기때문에..
이렇게 사진찍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였다..^^;;
사장님께 한번더 고마움의 말씀을 전하면서....;;
아이방의 침대위에 놓을 쿠션을 만들기위해
원단을 고르고 있는 친구...
사장님과의 상담에 열심이다..ㅎㅎ
퀼트원단을 구경중인 수채화와 쿠션원단을 고르고 있는 친구..
그 옆 매장엔 요런 의류전문 원단가게도 있었고..
여름용 이불에 쓰일 수 있는 원단도...
난 이불을 만들기위해 이불용원단도 구입했다..
퀼트원단의 사랑스럼에 매료된 친구와 수채화여사..ㅎㅎ
그녀들의 퀼트사랑은 끝이 없다..ㅎㅎ
그리고 다음으로 들러본 곳은
레이스 전문 용품매장...
커텐이나 발란스에 들어갈 구슬들...
다양한 레이스들이 정말 정말 많았다..
원피스나 블라우스에 장식할 수 있는 크로쉐형식의 레이스들도 있었고..
커텐이나 이블, 면티에 장식할 수 있는 레이스들도 다양했다..
역시나 인심좋으신 사장님 덕분에 사진도 맘껏 찍었고..
편하게 아이쇼핑할 수 있었다..
물론 레이스도 집으로 댈꼬 왔다는 것..ㅎㅎ
레이스 가게에서 보이는 다른 홈패션매장의 인테리어를 찍어봤다..ㅎ
도촬했다는..ㅋㅋ
그리고 레이스매장 옆에 있어 우연히 들른 패션샵~
정말 정말 다른 이웃 옷가게에 비해 너무너무 싸게 판매하고 있는 곳...
같은 옷, 같은 신발인데...
어찌나 싸고 이쁘던지 친구와 나는 정신을 못차리고..ㅋㅋ
결국은 계획에도 없이 옷을 구입했다..ㅜㅜㅎㅎ
요 이쁜 샌달이 19,000원
첫 눈에 반해버린 비치용 원피스가 두장겹쳐서 15,000원...
너무 싸고 이뻐서 얼릉 장바구니에 쏘옥~ㅋㅋ
그리고 수채화가 열광하는 컨트리소품샵
보니타 까사~
갖가지 종류의 집개들도 이뻤지만..
그 것을 담고 있는 바구니도 이뻤다..
어디에서나 요즘은 흔히 볼 수 있는 컨트리 샵이지만..
볼때마다 좋은 것은 어쩔 수없다..ㅎ
독특한 기법으로 꾸민 시계가 인상적이였다..
보니따 까사의 간판이다..ㅎ
전번은 찾아가길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살려두었다..^^
그리고 광목으로만 작업하시는 광목소품전문점..등
다양한 홈패션샵이 많았다..
다 찍지 못해 아쉬울뿐..
사진찍기를 허락한 곳만 겨우 찍었기에..
아래의 사진처럼 불특정다수들을
찍어보기도 했다는..ㅋ
사실 시장의 진풍경은
매장도 매장이지만 장보러 오신 분들의 표정과
주인장들과의 흥정하는 모습들을 구경하는거다..ㅎ
하지만 도매가 아닌 소매로 구입을 하더라도
동네에서 사는 것 보다 몇배는 더 싸게 살 수 있기에..
깍아달라는 흥정은 의미가 없다는 것..!!!
2지구에서의 쇼핑은 이렇게 몇장의 사진을 담아오는 것으로
그 막을 내리고 이젠 진짜 서문시장 본터인 3,4지구와
아진상가가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운행중인 셔틀버스가 서는 정거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4지구에 내리면 버스 정거장 앞에
이렇게 야채를 파는 시장이 있다..
우리가 사는 동네에선
5,000원은 줘야할 양인데..
수북이 쌓아두고 무조건 2,000원이면 살 수 있다..
역시 시장의 인심은 대형마트도...
동네 슈퍼도 따라 올 수 없나보다..
저 푸짐한 야채들을 2,000원이나 3,000원이면
살 수 있다니..
이젠 일주일에 한번 대형마트로 발길하던 것을 멈추고
서문시장으로 발길하는 것이 더 좋을 듯..
대형마트에 있는 것이
서문시장에도 다 있다는 것..ㅎ
나야 원래 대형마트엔 안가는 사람이지만...
대형마트매니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곳이였다..
시장엔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사람의 인정을 느낄 수 있고...
그들의 손맛도...
느낄 수 있다..
저 골목 어느 한 곳을 돌아들어서면...
맛난 수제비집도 있고..
칼국수집도 있고..
서문시장의 별미인 잔치국수집도 있었다..
디카의 밧테리가 다되어 버려서
사진은 찍어올 수 없었지만..
서문시장에 들러보실땐
잔치국수도 꼭 맛보시고 오시라고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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