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결이 너무 이뻐서...리폼하려구 맘먹었을때...
남편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야했던..
서랍장...
그치만 고집센 수채화여사는 늘...
언제나 그렇듯이...
남편 출근 시켜놓구 사고를 칩니다..^^
페인팅 작업만 겨우 마치고 있을땐..
남편 투덜거리고..버리라구 짜증내구 하더니..
샤도우 처리하고..
꽃까지 붙이고 나니...
이젠 또 이뿌다고~이뿌다고~노래를 불러주시더군요..ㅎ
그런 추억이 몇년전의 추억인지 떠오르질 않네요..
아마도...백만년 전쯤이였을거 같은..ㅎㅎ
갖고 있던 이쁜 꽃프린트 원단을 잘라서 붙여주었지요..
오직...딱풀로만..^^
마감제는 하지 않았는데..해줬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나중엔 다리도 달아주고..
좀더 엔틱하게 꾸며줄 계획..
새집으로 가면 침대옆에 둘 것이니까..^^
안방에 숨겨뒀던 것을 오늘 거실비우면서
꺼내왔어요..
넘 썰렁한 거실이
아무리 잠시 머물다 가지만..
그 동안이라도 좀 따듯하길 바라는 맘에..
이제 저녁먹으로 고고씽~^^
행복한 저녁되시길요~ㅎ
'오감에 충실한 나 > 싫증날땐 칠해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밀조밀한 집 - 현관문을 칠판으로 (0) | 2010.02.08 |
---|---|
금새 비우고 또 채우고 있는 그녀는.... (0) | 2010.01.26 |
아이와 엄마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다..^^ (0) | 2010.01.10 |
공주같은 삶의 완성 - 베드테이블 (0) | 2010.01.06 |
겨울에 하나쯤 갖고 싶은 숄...리폼했어요.. (0) | 2009.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