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맛 사는 멋/두 다다가 주는 삶의 의미

허리아픈 엄마를 위해 점심을 준비한다더니 - 작은아이의 김치볶음밥

예쁜 수채화 2009. 12. 30. 13:27

 

 

이래 넘치도록 퍼담아왔네요..ㅜㅜ

정말 말 그대로 퍼담아왔다는 느낌...

 

"ㅇ ㅑ...너 뭐 이래 담아왔어..?"

"엄마 아프니까 많이 드시라구 많이 담아왔어요..^^"

 

"그래도 그렇지..너 이런 식이면 곤란한뒈~~!!"

"그냥 많이 드세요..헤헤^^"

 

다시 담아오라할까봐서 막 쫒아나가네요..

그런 아이의 뒤통수에다 대고..

 

"ㅇ ㅑ..너..이거...엄마가 너 이래 안 가르쳤는데..

너 한참 더 배워야겠다.."

"몰라~~~~~~~~~~^^^^^^"

 

엄마가...머슴이냐...

허겁지겁 주는데로 먹는 뭐도 아니구..

엄마가 몸 좀 아프다구..이렇게 먹어야겠냐..?

 

우아하게..까진 아니라두..

엄마가 볶음밥 먹을때..간단하지만..먹는 그런거 있잖아...ㅜㅜㅜㅜ

앗~!!근데..요게 맛은 꽤 괜찮은데...??

오호라....모양보단 맛에 승부를 걸었다..???

그래...내 맛있어서 먹어준다..

맛없었으면 넌 어림도 없었다...ㅋㅋ

 

그래서 오늘 나의 점심은...

막퍼담은 김치볶음밥이였네요..^^**

우리막둥이 기특하다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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