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가족이 된 똘이를 환영합니다..^^
족보도 명확하지 않은 강아지를 남편이 퇴근하는 길에 장에서 사왔다..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버리고 나니 갓난 아이가 그리운 것인지 자꾸만 강아지를 댈꼬 오는 남편..
워낙에 아이들을 좋아하고 잘 챙겨줬던 남편이라 말리지도 못하지만..
궂이 말리지 않는 이유는 나도 남편만큼이나 강아지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덩치를 봐서는 몇개월 된 것 같았는데..
애견센터에 가서 물어보니 한달정도 밖엔 안된 갓난 아기란다..
강아지는 치아를 보고 개월수를 알 수 있다는데..
아직 이가 다 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사료도 잘 먹지않고 우유랑 사람들이 먹는 부드러운 음식만 먹을려고 해서
많이 굶주려있었다..쏘세지며 햄이며..우유등등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먹을 수 있겠다 싶은 것은
모두 먹여본 덕분에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어찌나 사람을 잘 따르는지 정말 늦둥이 키우는 것 같은 재미에 푹빠져산다..ㅎ
너무 여리고 어리고 사랑스런 우리집 강아지...그 이름도 유명한 똘이..
예전에 똘이장군이란 만화가 생각나서 지어봤다..ㅎ
이미 아이들 친구들에게 인기 짱인 스타가 되어버렸다..
▲첨 우리집에 왔을때 똘이가 자꾸만 몸을 숨기던 의자 밑(똘이의 보금자리)
강아지가 배를 보여주는 의미는 그 사람에게 충성하겠다는 의미라는데..
외출했다가 들어오면 벌러덩 드러누워 배를 드러내놓으며 가족들을 반긴다..
하는 짓이 어찌나 이쁜지 도저히 사랑하지 않곤 못베긴다..ㅎ
아직 어린 탓인지 엄마의 품대신으로 생각하는지 저렇게 의자밑이며 구석진 곳을
자꾸만 찾아다니더니..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ㅈ ㅏ...이제부터 우리똘이의 사랑스런 모습들을 감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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