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감성으로/♪진솔함이 묻어나는 삶

포항신항만의 작은 해일

예쁜 수채화 2007. 11. 12. 13:41

 

빽빽히 자리잡은 낚시매니아들...

이렇게 한가롭고 평화롭게 낚시를 하고 있던 중...

 

 

점점 높아지는 파도...

 

 

이렇게 엄청난 파도에...

 

 

방파제 밑에 주차해놓았던 차량들 바닷물에 뒤덮히고..

 

 

 

하지만 파도는 아름답기만 한데..

여태 다녀봤지만 이렇게 큰 파도는 첨 이였네요..

바람도 잔잔하고 날씨도 좋았것만..

 

 

파도가 넘쳐나 쓸고 간 자리..

밑에 텐트를 치고 있던 사람들 바닷물에 흠뻑 젖고..

나중엔 경찰들이 와서 귀가 조치하고..

낚시하러 갔다가 스릴만점의 구경만 하고 왔네요..

해일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짐작하겠더군요..

 

무섭다며 흠뻑 젖은 옷입고

울음터진 아이..

바닷물에 온통 젖은 옷들이며

낚시도구들...

이런 일이 있으리라 짐작도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