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싫증날땐 칠해보자

랑님의 흔들의자...ㅋㅋ

예쁜 수채화 2007. 1. 12. 00:04

 

 

 

술한잔 하고오면 넘 얄미운 랑이지만 이럴땐 또 이렇게 귀엽습니다...

퇴근함서 집엘 전활하데요..?! 아파트 광장을 얼릉 내려다 보라구요...

봤더니 쓰레기장앞에서 요넘을 발견하곤 주울까 말까..얼릉 결정하라네요...

묻긴...그냥 메고 오문되지..했더니 끙끙거리며 메고 왔더군요...

몇일 손안보고 묶혀뒀더니 다시 버릴까...??협박하길래...

눈치빠른척하고 얼릉 변신시켰답니다...

 

젯소에...페인트에...몰딩샤도우 넣느라 엄청 힘들었지만...

글구 퀼트원단 긋도 린넨으로...오려서 딱풀발라 붙이고...

마감제는 차가운 느낌이 싫어서 하지않았네요...

갖고 있던 벨벳와인컬러로 방석만들어 놓고...

랑이 감격했더랍니다...이뿌다고..이뿌다고...

이젠 뭘 주워와도 암소리안하고...자기도 덩달아 주워옵니다...

울집 한쪽 베란다...폐품창고...아니 보물창고 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