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시립합창단 단원이 된 후 첫 정기공연이 있었습니다..
엄마도 아이도 분주하게 움직이며 하루를 열었답니다..
공연은 저녁 5시 30분에 있을 예정인데...
리허설을 해야하는 아이는 9시까지 예술회관으로 가야했지요...
첫 공연이였던 지라 많이 긴장되고 설레고 했을 아이...
그래도 남다른 경험에 많이 즐겁고 행복해 했답니다..^^
그저 평범한 소년소녀합창단으로 보이지만...
그 것을 시작으로 해서 성악을 공부하고 독일로 유학까지 가서...
교수가 된 선배도 있었고...
지금도 성악가가 되고자 꿈을 키우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바로 위의 손정아님이 소년소녀합창단 출신의 성악가 시랍니다..
지금은 교수로 재직중이시고...
그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풍성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이 정말 멋졌답니다..
공연을 앞둔 예술회관의 광장...
비가 추적추적 오고 있어 더 운치가 있는 저녁이였답니다..
미리 공연장으로 입실하고...
아직 채워지지 않은 무대를 찍어봤습니다..
싱그러운 초록색의 배경이 기분을 한층 더 상쾌하게 합니다..^^
아이들의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담아보고 싶어 동영상촬영을 했는데...
소리가 좀 작은 감이 있네요..^^;;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출신의 성악가 손정아교수님의 찬조공연입니다..^^
깜찍한 율동과 유머스런 노랫말로 관객들을 웃게했던 곡입니다..^^
카메라의 밧테리 부족으로 더 많은 동영상을 담지 못해 무지 안타까웠어요..
시립소년소녀오케스트라의 연주곡도 정말 멋졌고...
합창단과의 협연도 아름다웠었는데...
이렇게 나마 올려보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리허설을 지켜보고 있는 엄마들의 모습입니다..^^리허설만으로도 엄마들은 감격스럽고...감동스러움에 가슴이 벅찼답니다..ㅎㅎ저 속에 내 아이가 있다는 뿌듯함은 뭐라 말할 수 없는 기쁨과 벅찬 감동이 일게 하더군요..^^
두 사진의 가운데 아이가 우리 큰딸입니다..ㅎㅎ노란색 원피스가 안이쁘다고 투덜거리더니...잘 입고 있네요..ㅋㅋ
아이들의 리허설을 숨죽여가며 구경하고 있는 엄마들이랍니다..ㅎ
수채화도 엄마이고 보니...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놓칠 수 없어...ㅎㅎ허리숙여 구경하고 있네요..ㅋ
♥
♥
♥
♥
아래로는 공연전 무대뒤에서 준비하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무대화장을 도와주고 있는 수채화도...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아이들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먼저 수채화의 큰딸이랍니다..ㅎㅎ
친구들 보기에 쑥스러워서인지...
화장하고 싶지않다는 아이에게 억지로 달래가며 화장시키고 있는 수채화...
무대위에서의 화장은 너를 위한 것이 아니라
관객을 위한 것이라고 설득하고...
주입시키고..ㅋㅋ
이래 가면서까지 화장을 시켜야 하나...? 회의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젠 너도 프로다..라는 인식을 주기위해
반드시 화장을 해야한다고 강요하며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 수채화의 딸램과는 달리....
옆에서 구경하다가 자발적으로
"아줌마...저도 화장 좀 시켜주세요.."라고 말하는
기특한 아이가 있어 화장을 시켜주었는데...
그 소녀가 바로 위의 섹쉬하게 검은 피부를 가지 소녀랍니다..ㅎㅎ
"넌 정말 섹쉬한 피부색을 가졌구나...ㅎㅎ"라고 칭찬했더니..기분좋게 웃어주는 소녀...성품이 참 밝아보이는 소녀였네요..ㅎㅎ
어때요...? 이쁘지요..?ㅎㅎ
이 소녀는 생긴 것 자체가 이뻐서
궂이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아까도 말한바와같이...
이젠 프로니까...
무대위에선 관객을 위한 내가 되어야하니까...
화장을 해야한다고 또 다시 강조하면서...ㅎㅎ
이쁘게 화장을 시켜줬답니다..ㅎㅎ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 미소를 가진 소녀였어요..ㅎㅎ
마치....수채화의 소녀시절을 닮은거 같은...ㅎㅎ
뽀송뽀송 솜털이 나 있는 피부가....
증~~말 부러웠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과정샷을 찍지 못해 완성샷만 찍어본 소녀...
"전 입술만 발라주셔요...^^*"라고 요청하던 소녀에게..
"오~~넌 너의 미모에 자신있다는 거지..?ㅎㅎ"하고
농담을 걸었더니...무지 쑥스러워하면서..
"그런건 아니구요..ㅎㅎ"하고 웃어주더군요..ㅎㅎ
그래서...눈썹이랑 피부톤을 밝게 해주는 작업을 간단하게
마무리 해주었답니다..
♥
♥
♥
♥
이렇게 분주하게...하지만 활기차게...
공연을 준비하고 즐기고....그런 하루였네요...ㅎㅎ
그 속에 내 아이가...그리고 내가...있었다는 것이
뿌듯하고...행복한 그런 시간이였답니다..
이제 시작이니까...
지치지 말라고 화이팅 해주셔요~~!!^^*
'사는 맛 사는 멋 > 두 다다가 주는 삶의 의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라서 참 행복한 요즘이야...^^ (0) | 2011.07.22 |
---|---|
아이의 방과후 수업에 참여하다 (0) | 2011.07.15 |
우리 태권소녀 발차기 실력 보실래요..?ㅎㅎ (0) | 2011.06.07 |
태권도 전국대전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딸램..^^ (0) | 2011.06.07 |
소풍때 조장이 되었다는 아이..ㅎ (0) | 2011.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