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마다 마음까지 칙칙하게 만드는 싱크대...
위의 하이그로시 스타일과는 안어울리는 우드무늬의 컬러와 질감...
내 집이 아니라 그간 답답해 하면서도 참고 있었더니...
이젠 도저히 못참겠다..ㅎ
한 여름의 더위에 나도 지칠대로 지친건지...
저 아이를 그냥 두고 봐줄 수가 없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가까운 문구점에 들러
화이트시트지 6,000원(3마)어치 사서는
바로 집으로 향했고...
바로 작업을 시작했다...
물걸레로 시트지를 깨끗히 닦아주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
싱크대문의 사이즈를 재고...
시트지를 칼로 잘라주기 시작했다..
시트지를 붙이기 전에 먼저 싱크대손잡이 부터 제거하고...
시트지 붙이는 작업을 모두 마친 다음엔
손잡이도 깨끗하게 다시 씻어주고 달아주었다..
그리고 스텐실 도안으로 스텐실을 해주고 있다..
이렇게 완전 다른 느낌의 싱크대가 재 탄생했다..
자연스러움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을 살려..
그냥 네츄럴이라는 단어만 스텐실해주었다..
깔끔하니 맘에 든다...^^
아래부턴 비교샷...^^*
저랬던 주방이 요렇게 바뀌었다...
웬지 벌레라도 나올거 같고...
아무리 닦아도 닦아도 깔끔해 보이지 않던 싱크대가...
시트지만 바꿔줘도...
이렇게 대청소 한 것 처럼 깔끔해진다..ㅎㅎ
요렇게 주방 전체샷도 찍어주고...
이젠 식탁이 눈에 거슬린다..ㅎ
전엔 그렇게 이뻐보이던 것이..ㅋㅋ
단돈 6,000원으로 성형한 우리집 싱크대...
인물이 훠~~언해 지지않았나요...?ㅎㅎ
못난 넘이 정말 잘생긴 넘으로 변신했어요..ㅎ
사람이든 싱크대든...
관리해주는거랑 안해주는거랑 이래 차이가 나네요..ㅋㅋ
빨리 퇴근하고 시포 둑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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