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감성으로/♪진솔함이 묻어나는 삶

아무리 바빠도...감사하단 인사는 얼릉 해야하는거다..^^

예쁜 수채화 2010. 1. 12. 17:17

띵~똥~~띵~똥~~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습관적으로 인터폰을 들여다보니...

웬 낯선 아저씨가 울집앞을 서성거리고 계신거다...

 

누구세요..?하고

인터폰 수화기는 들지도 않고..

그냥 소리만 버럭..!!

그랬더니 택배라신다..

 

누가 택배를 보낸거지..?

올 곳이 없는데..?하면서 문을 열어 받아들었다..

주소를 봐도 전혀 연고가 없는 주소..

내이름과 주소는 정확하다..

그렇다면 나를 아는 분이 맞긴 한 것 같은데..

 

누구지..?

누구지..?

하다가....ㅇ ㅏ...떠오르는 님한분이 계신다..ㅎ

그거구나....그 분이 보내신다는 그거구나...

하고는 신나게 포장지를 뜯어보았다..ㅎ

 

 

덩달아 아이들도 우루루 몰려온다..

포장한 상자를 보고는 아이들 하는 말..

"케잌인가..? 케익이라면 맛있을텐데.." 하면서 호들갑이다..ㅋ

"아니거든...^^" 하면서 포장박스를 뜯고 있는 나..

 

 

내용물을 꺼내보니 이렇게 꼭꼭 싸져있다..ㅎ

제품후기쓰는건 맛체험단 하면서 익히 능통해있는 나..ㅋㅋ

포장상태가 맘에 든다..

비닐봉투도 너 이뻐서...보관해두기로 하고..ㅎㅎ

 

 

추가로 넣어주시겠다는 타월인가..?ㅎ

생각지도 못한 댓글에 감사해서 보내신다는 선물..^^

난 또 그 것에 감사해서..

이렇게 얼릉 글올려서 맘을 담아본다..ㅎ

 

 

걱정마세요..ㅎ 울애기들이 엄마보다 더 열씨미 교회간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요렇게 이쁜 클스마스 소폼들...

만드신건가..? 했는데..상표가 붙어있어서...

아닌가..? 싶기도 하공..ㅎ

 

 

넘 사랑스런 산타할부지...

 

 

넘 겨운 순록 루돌프..ㅋㅋ

루돌프가 아닌가..? 코가 빨갛지 않네..ㅎ

아직 쓸매를 안 끌고 있어서 그런가부당..ㅋ

요렇게만 보여드리기가 아쉬워서..

울집에 방학내내 내복패션을 연출하고 있는

두 이쁜 공주들을 섭외해서

또 몇컷 찍어봤다..

 

 

언능 위에 외투만 입혀서..ㅋㅋㅋㅋ

찍은 모습..ㅎ

모자가 넘 깜찍하니 잘 어울려주신다..

서로 자기들 맘에 드는 것을 가지겠다고 난리다..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한마디 했다...

 

"애기들......이거 엄마꺼거든...!!!"

 

 

그럤더니 둘다...동시에...ㅇ ㅔㅇ ㅣ~~~ㅎㅎ

그러든가 말든가...엄마는 엄마에게 온 행운을

너희들에게 양보할 수 없어..ㅎㅎ

빌려줄 순 있지만..ㅋㅋ

 

오늘이 나와 랑이의 결혼기념일인지도 모른체..

오직 자수놓는 것에 집중하고 있던 수채화여사는...

올린 게시물의 "결혼기념일 축하해요.."라는

댓글을 보고서야...헉....저게 무슨 말이야..?

했다가 날짜를 확인하고는..아 하....ㅋㅋㅋ

 

덕분에 우리아이들도 알게되었고..ㅎ

암튼 내가 하고자하는 말은...

이 예쁜 모자와 타월이...

내 결혼기념일의 선물이 될것이란 거다..ㅎ

회를 쏘겠다는 랑이 졸라서..

아바타를 보러 갈 것도 강력히 졸라야겠다..ㅎㅎ

감사합니다..호*마님..잊지 않겠습니다..^^

 

더불어...나의 선물을 무지 기다리고 계실 두분께..

빨리 배송하지 못한 것에 죄송함을 전하면서..^^;;

싸랑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