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똥~~띵~똥~~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습관적으로 인터폰을 들여다보니...
웬 낯선 아저씨가 울집앞을 서성거리고 계신거다...
누구세요..?하고
인터폰 수화기는 들지도 않고..
그냥 소리만 버럭..!!
그랬더니 택배라신다..
누가 택배를 보낸거지..?
올 곳이 없는데..?하면서 문을 열어 받아들었다..
주소를 봐도 전혀 연고가 없는 주소..
내이름과 주소는 정확하다..
그렇다면 나를 아는 분이 맞긴 한 것 같은데..
누구지..?
누구지..?
하다가....ㅇ ㅏ...떠오르는 님한분이 계신다..ㅎ
그거구나....그 분이 보내신다는 그거구나...
하고는 신나게 포장지를 뜯어보았다..ㅎ
덩달아 아이들도 우루루 몰려온다..
포장한 상자를 보고는 아이들 하는 말..
"케잌인가..? 케익이라면 맛있을텐데.." 하면서 호들갑이다..ㅋ
"아니거든...^^" 하면서 포장박스를 뜯고 있는 나..
내용물을 꺼내보니 이렇게 꼭꼭 싸져있다..ㅎ
제품후기쓰는건 맛체험단 하면서 익히 능통해있는 나..ㅋㅋ
포장상태가 맘에 든다..
비닐봉투도 너 이뻐서...보관해두기로 하고..ㅎㅎ
추가로 넣어주시겠다는 타월인가..?ㅎ
생각지도 못한 댓글에 감사해서 보내신다는 선물..^^
난 또 그 것에 감사해서..
이렇게 얼릉 글올려서 맘을 담아본다..ㅎ
걱정마세요..ㅎ 울애기들이 엄마보다 더 열씨미 교회간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요렇게 이쁜 클스마스 소폼들...
만드신건가..? 했는데..상표가 붙어있어서...
아닌가..? 싶기도 하공..ㅎ
넘 사랑스런 산타할부지...
넘 겨운 순록 루돌프..ㅋㅋ
루돌프가 아닌가..? 코가 빨갛지 않네..ㅎ
아직 쓸매를 안 끌고 있어서 그런가부당..ㅋ
요렇게만 보여드리기가 아쉬워서..
울집에 방학내내 내복패션을 연출하고 있는
두 이쁜 공주들을 섭외해서
또 몇컷 찍어봤다..
언능 위에 외투만 입혀서..ㅋㅋㅋㅋ
찍은 모습..ㅎ
모자가 넘 깜찍하니 잘 어울려주신다..
서로 자기들 맘에 드는 것을 가지겠다고 난리다..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한마디 했다...
"애기들......이거 엄마꺼거든...!!!"
그럤더니 둘다...동시에...ㅇ ㅔㅇ ㅣ~~~ㅎㅎ
그러든가 말든가...엄마는 엄마에게 온 행운을
너희들에게 양보할 수 없어..ㅎㅎ
빌려줄 순 있지만..ㅋㅋ
오늘이 나와 랑이의 결혼기념일인지도 모른체..
오직 자수놓는 것에 집중하고 있던 수채화여사는...
올린 게시물의 "결혼기념일 축하해요.."라는
댓글을 보고서야...헉....저게 무슨 말이야..?
했다가 날짜를 확인하고는..아 하....ㅋㅋㅋ
덕분에 우리아이들도 알게되었고..ㅎ
암튼 내가 하고자하는 말은...
이 예쁜 모자와 타월이...
내 결혼기념일의 선물이 될것이란 거다..ㅎ
회를 쏘겠다는 랑이 졸라서..
아바타를 보러 갈 것도 강력히 졸라야겠다..ㅎㅎ
감사합니다..호*마님..잊지 않겠습니다..^^
더불어...나의 선물을 무지 기다리고 계실 두분께..
빨리 배송하지 못한 것에 죄송함을 전하면서..^^;;
싸랑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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