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맛 사는 멋/두 다다가 주는 삶의 의미

김장담으면서 나눈 엽기적인 그치만 웃음이 나는 아이와의 대화

예쁜 수채화 2009. 11. 11. 19:00

 

 

 

 

김장을 한참 버무리고 있는데 옆에서 한쪽씩 얻어먹으면서

 

아이가 말하네요....

 

아이 : 엄마..왜 배추는 줄기는 안그런데 끝쪽은 주름이 졌을까요..?

 

나 : 배추한테 물어봐야지..엄마한테 물음 안돼지..ㅋㅋㅋ

 

아이 : 그러게요..그럴려니 소금이 배추를 죽여버리는 바람에 말을 못하잖아요..ㅎㅎㅎㅎㅎ

 

아이의 재치있는 유머에 한참 웃었습니다..ㅋㅋ

 

이렇게 시시껄렁한 얘기 나누면서...아이들과 재밌게 김장을 담았네요..ㅎㅎ

 

오늘 저녁은 김장담으면서 공기밥 뚝딱한 것으로 떼워야겠어요..ㅎㅎ

 

행복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