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싫증날땐 칠해보자

식탁두개를 믹스한 리폼..

예쁜 수채화 2009. 9. 14. 17:10

너무 주방스런 주방이 맘에 안들었다..

어떻게 바꿔줄까를 고민하던 중...

이렇게 로맨틱하고 시골스런 식탁을 누군가가

버려둔 것을 발견...

당장 운반아저씨를 불러서 집으로 운반했다..

공짜로..^^

 

 

요런 모양을 한 두개의 식탁..

왼쪽은 비싼 던 주고 산 것...오른쪽은 며칠전 업어온 것..

멀쩡한 식탁...다리가 저렇게 이쁘기까지한 넘을 버려둔 것..

 

 

 

두 식탁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바꿔주기위해 다리를 분리했다..

하나는 로맨틱한 식탁으로 하나는 거실 탁자로 쓰기위해...

정말 사진만큼 간단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만은...

팔근육, 어깨근육이 뭉쳐질 만큼 힘든 작업이였다..

덕분에 새벽기도를 이틀이나 포기해야했던..

고된 작업...

 

 

 

원래 왼쪽과 같았던 식탁이 이렇게 거실탁자가 되어

놓여졌다..다리도 바뀐채...

 

 

 

덕분에 티비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손님이 방문했을때도 따로 밥상을 꺼내지 않아도

시댁식구들 정도는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식탁은 요렇게 변신...

 

 

왼쪽 사진이 변신 전...오른쪽 사진이 현재 식탁이다..

앞으로 의자도 바꿔줄 계획..

 

▲ 점점더 시골스러워지는 우리집 거실풍경

 

남편의 허락을 받지 않고 질러버린 결과...

랑이 엄청 삐졌지만...

여자가 하는 일에 남자는 신경쓰지 말라는 말로..

일축...

훨씬 가벼워진 주방의 분위기에

움직이기도 좋다..

 

의자까지 바꿔주면 한결 더 시골스런..

그리고 로맨틱한 까페스런..

주방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