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는 아이를 둔 엄마는....
참 많은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아이의 시합을 위해 경기장에서 기다려야 하고...
아이가 원정훈련이 있을때면 아이를 태우고 오가며...
훈련을 마칠때 까지 또 기다려야 한다...
그런 엄마들과 마주칠때면...웃음이 나기도 하는데....
경쟁심을 가진 눈빛으로 보는 엄마들도 더러 있다...
그래서...나는 차에서 내리지않고 두시간을 차안에서 아이를 기다린다..
열심히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아이를
기다리며..그 시간이 지루하게 여겨지는 것이 싫은 엄마는...
자신의 미래가 되어줄지도 모를 바느질꺼리를 들고...
아이를 위한 시간이 아닌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한땀한땀....수놓듯 바느질을 하다보면...
두시간이란 시간은....겨우 두줄을 누비면 지나가버리는
아주 짧은 시간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오히려 아이가 더 연습하기를 바라게 되기도 한다..ㅎㅎ
아이를 위한 시간에...
나를 위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고마워하면서...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내일도...또 그 담날도...
나는 이렇게 행복한 모습으로 차안에 남겨지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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