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감성으로/♪진솔함이 묻어나는 삶

세상은 넓다 - 그 넓은 세상속에서 만난 사람이 좋다..

예쁜 수채화 2010. 3. 6. 17:46

 

 

내가 살고 싶은 방식..늘 소심하기만 한 나는 저위 6개의 단어들을 늘 되새긴다..

시시하게 살지 않기위해..좀 더 내 삶에 충실하기위해..

늘 가슴속에 새기는 두자리로 이루어진 단어들..

 

그 것을 실천해가기위해 스스로 나를 변화시키고자 들인 노력은

스스로도 눈물나게 했다..

그 노력의 결과 소심한 나는 과감해졌고..

겁많던 나는 용감해졌고..

움츠린 나는 도약했다..

 

 ♥ 

 

 

 

그리고 어제의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인연들을

가슴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도대체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면 세상의 인연을 엮어주는 끈은

어디서 부터 시작해서 어떤 모양새로 이어져 있을까..

한번씩 너무 신기한 인연을 만나고...

질긴 인연을 겪을때마다 떠올리는 생각이다..

 

신기함과 놀라움...그리고..감사함...

사람과의 만남으로도 참 감사하고 축복받은 느낌...

그리고 행복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니...

행복이란 것은 나와 얼마나 밀접하게 자리하고 있는지...

우리는 그 것을 느끼기만 하면 된다..

 

어젯밤...우리가 너무나 감사하며..

행복해한 그 소중한 시간을 오늘 다시한번 느끼게하는

사진속으로 빠져보자..^^ 

 

 ♥ 

 

 

 

 

프방에서 만나게 된 예쁜 정원을 가진 행복언냐~

조용조용하지만..끊어질 듯 끊어질 듯한 말속에서...

절대 끊어지지 않는 단호함을 느낄 수도 있고...

휘어질 듯 휘어질 듯 하지만...

절대 부러지지 않는 내성도 가진 여인이였다..

 

약해보이지만 약하지 않고..

소심해 보이지만 숨지않는 모습...

잔잔하지만 그 속에 열정을 가득 담고 있는 언냐는...

참 매력적인 여자다...ㅎ

 

 

언냐의 이국적인 매력에 동양적인 수채화가 살짝 죽는거 같지만...

용감한 수채화라서 절대 기죽지 않고..ㅋㅋ

V자를 꿋꿋하게 세우고 있다..ㅎㅎㅎㅎ

 

  ♥ 

 

 

 

 

 

왼쪽은 정말 애기같은 고운 목소리의 주인공...

소녀처럼 맑은 성품의 주인공...우리애기언냐...ㅎ

동갑인 두분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하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깊이와 넓이는 자로 재고 맞춘 것 처럼...

그 크기가 같다..ㅎ

 

세상엔...참으로 가벼운 사람이 많다..

그런데...세상엔 참으로 깊은 사람도 많았다..

내가 만난 그녀들이....바로 그 깊고 넓은 사람들이였다..

그래서...수채화는 복이 많은 여자다..ㅎㅎ

 

 ♥ 

 

 

 

 

사진속의 풍경처럼...

내 가슴이 더 넓어지고 내 생각이 더 깊어지면...

나의 가슴 한가득...이 멋진 여인들을 안아보리라..

품어보리라는 꿈을 가지게 된다..ㅎ

아직은...내가 그녀들에게 살짝 기대어볼 수 밖에..ㅎ

 

  ♥ 

 

 

 

 

수채화가 준비해간 선물을 증정하고..ㅎ

개봉하는 식을 거행 중..ㅋ

 

 

제발 맘에 들어하시길...

들거야..그럴거야..혼자서 주문을 외어본다..

수리수리마수리~~얍~!!!

 

   ♥ 

 

 

 

 

우리들이 웃고 떠들고 하는 가운데...

종업원은 열씨미 음식을 갖다 나르고...

 

 

수채화는 열씨미 셔트를 누르고...

 

 

어쩌면 더 이 음식들의 맛을 눈으로 잘 전해드릴까도 연구하면서...

 

 

다양한 각도로...하지만 역시나 평범해져버리는 각도로...

셔트를 누른다..ㅋ

더 이상 설명하지 않을테니...눈으로 감상하시길..ㅎ

 

 

 

 

이렇게 1차에선 간장게장 정식으로 식사를 하고서도

끊임없는 수다로 몇시간을 보냈다..

5시에 만나서 8시 30분까지 이 곳에서 머물렀음엣도...

우린 그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았을 정도로...

서로의 매력에...

각자의 개성에...

뛰어난 말빨에...

빠져들고 있었다..ㅎㅎㅎㅎ

 

 ♥ 

 

 

 

 그리고 자리를 옮겨서 일본식 선술집...

이름이 뭐더라..??ㅎㅎ

그렇게 우리의 수다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녀들은...한사람의 속풀이를 들어주는 여유를 가졌고..

속을 털어낸 그녀가 민망하지 않도록...

자신의 속풀이도 해주는 배려를 가졌다..

 

민망해가며 조심히 쏟아낸 얘기를

진지하게 받아주는 진중함을 가졌고...

어떤 얘기든 포용해주는 넓은 마인드를 가졌다...

 

나는....예쁜 수채화는...그런 그녀들이 더 더 더 좋아졌다...

긴 댓글로 이어지는 수다속에서 만난 그녀들 보다...

깊은 시선을 느끼며 마음의 얘기를 전해주는 그들이 더 좋아졌다.. 

 

 

그대들과 내가....언제 알게 되었다고...

우리는 이렇게 밝게 웃고 있는 것이냐고...?

순간순간 묻고 싶었지만...

그녀들에게가 아니라...

저 하늘위에 계신 우리가 하나님이라고 섬기는

그 분께 이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만남을 알고 계셨던가요..?

님께서 주선하신 자리였나요..?

님께서는 어쩌면...저를 위해....

이리도 좋은 분들을 흙으로...

아니 먼지로....빚으셨나요..?

참으로.....감사합니다..^^

 

 

이 안주하나로..얼마나 많은 보따리를 열었다 접었다 했던지..ㅋㅋ

그 속에서 나는....참 행복해하는 나를 느꼈다...

저렇게 밝게 웃고 있는 그녀들을...

참으로 행복하게 바라보았다...

 

 

이렇게 알이 꽉찬 꼬지처럼...

우리의 시간은 수다로...웃음으로...진지한 눈빛으로..

꽉~차 있었다...

우리의 만남이 우연이 아닌

영원함이기를....두손모아 기도드린다...(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