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집은 작은 우주

두개의 의자를 교묘하게 섞었다 - 2009년 마지막 리폼이 된 식탁의자+선반

예쁜 수채화 2009. 12. 31. 21:58

이런 의자를 누군가가 또 갖고 있을까..?

 

 

식탁의자와 책장선반의 묘한 만남...

 

 

상상만 하고 있던 것을 현실로 옮겨왔다..

안 될 것 같던 것이 해보니...된다..

 

 

바느질 할때...누구처럼 차한잔 할때...

아이들과 소꿉놀이할때...

여러모로 쓰일 것 같다...

 

 

덕분에 퀼트하는 맛도 더 날까..?ㅎ

 

  

 

 오른쪽 의자를 분해해서..

하나 더 남아있던 선반을 마저 의자로 만들었다..

 

 

어쩜...세상에서 나만 갖고 있는 의자일지도..

2009년의 마지막 리폼이...요렇게 흡족하니...

마음이 즐겁다..

 

이젠 죠기 앉아서 바느질하고...차한잔하고..

아이들과 소꿉놀이 할 내 모습을 상상해 봐야지..

 

설레는 마음으로 내일의 태양을 맞이하듯...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넘겨보자..

새해엔 복 짓는 일 더 많이 할 수 있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