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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날입니다..

예쁜 수채화 2009. 12. 5. 20:15

오늘 엄마가 너무 바빴던 관계로..

아빠의 생일을 챙길 수 없는 엄마를 대신해서...

아이들이 아빠의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네요..

엄마에겐 상의도 하지 않고..

스스로 알아서들 준비한 풍선이벤트..

 

며칠전 분칠님의 풍선이벤트를 보면서..

혼자서 속으로만

며칠 후면 랑이 생일인데...

하고 넘어갔었는데...

 

어쩜 나의 아이들이...

이런 깜찍한 생일이벤트를 준비하다니...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해서..눈물이 찔끔납니다...ㅜㅜ

 

 

일일이 풍선마다 예쁜 그림을 그려넣었네요..

또 한번의 감격...ㅎㅎ

 

 

화가가 꿈인 큰아이의 아빠 초상화...

가장 멋진 작품입니다..ㅎㅎ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와 꿈을 상징하는 별...ㅎㅎ

 

 

 

사랑의 표현...^^

 

 

 

 

똘이에게도 원뿔모자대신..ㅋㅋㅋㅋ

 

 

아이들이 불어놓은 풍선을 보고 넘 감격해서..

메달아주는 것만 도와준 엄마..^^;;

 

 

아이들이 생일파티모자를 네개나 사왔어요..ㅎㅎ

웬일이니 진짜..ㅋㅋ

저거 쓰고 어색해하는 남편...

 

 

첨엔 어색해하더니 이내 포기하고

적응 모드로...^^

 

 

오직 닭고기만 먹고 싶은 똘이..

 

 

간단하게 미역국 끓여 생일상 준비하고..

또 간단하게 맥주랑 치킨시켜서

선물받은 케잌쓸고...

 

자갸..내년엔 더 멋진 파티 준비할께..

정말 미안해...

 

전 지금 이시간에 대구로 미술수업 받으러 가야하네요..

함께 해주지 못해 더 미안한 아내이자..

엄마입니다..

얼릉 와서 치킨하나 먹으라고 성화라서 가야겠네요..^^

오늘은...아이들에게 정말 감사한 하루입니다..

자랑질..끝~~

참..그리고 분칠님...정말...님의 파티를 따라쟁이 한거..

아니예요...전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의 파티란거..

믿어주세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