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집은 작은 우주

여백을 채우다..

예쁜 수채화 2009. 8. 6. 20:51

 여백을 즐기겠다 맘 먹은지 며칠되지 않아..

 

벌써 여백을 채웠다..^^

남아도는 선반들을 어떡하나 싶어..

그냥 걸어보기로 한다..

 

내게 조금더 디피 감각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고..

 

 

조금 더 좋은 카메라가 있었다면..

저 빛을..저 어둠을...

아무런 거부없이 받아들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한다..

 

 

카메라 탓..연장 탓..하지말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리폼이란 것을 하면서...

연장이...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되었다..^^

 

 

아직은 배워가는 단계이기에..

이정도로 만족해야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성숙한 안목이 생기겠지..

 

 

하면서도...정말 내게도 수준높은 안목이 생길까..?

하는 의심도 생긴다..

 

 

내가 머무는 곳이기에...

나답게 살고 싶기에...

내 생활터전의 풍경에서 내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느끼게 되길 바라기에...

난 늘 분주히 나다운 집을 가꾸고 싶다...

내가 숨쉬는 곳이니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숨쉬는 곳이니까..

 

무한한 창작욕과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여자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