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의 다른 인테리어...
컨트리풍을 좋아하는 나와 로맨틱하면서도 엔틱한 것을 좋아하는 집사님댁..그리고 연로하신 권사님댁의 현대적인 감각... 같은 구조의 다른 인테리어 풍경을 비교 해봤다 먼저 우리집..
직접 리폼한 컨트리풍의 소품들로 꾸몄다..
완전 나무로..나무로..만 꾸며보고 싶은 욕심을
천천히 실행하고 있는 중..
모두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얻어온 의자들...
그리고 공사현장에서 주워온 나무들...
또는 버려진 사과상자로 리폼한 것들...
누가 버렸을까...?
멀쩡한..하지만 약간은 들떠있었던 선반..
들떠있는 부분은 망치로 탁탁 두번 두들겨 줬고..ㅎ
벗겨진 페인트는 그냥 그대로 두었다..
어차피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빈티지한
컨트리스티일이니까..^^
요렇게 온통 버려진 것들을 모아..모아..
이뤄진 우리집 인테리어는...
곳 버려야만 할 거 같은 빈티지한
컨트리풍의 인테리어...
침실도 살짝 공개한다..^^
쉬폰 커튼이 컨트리와 쬐끔 안어울려 주지만...
빈티지한 베게로 안어울려 주는 쉬폰커텐을
커버해준다..
실제로 보면 진짜...
아늑하고 쉬원해 보이는 효과가 탁월한
쉬폰이므로..
ㅈ ㅏ...아래부터는
우리집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인
집사님댁...
똑같은 구조의 아파트..(방향만 다른..)
어떤 소품을 이용해 인테리어 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집이 달라진다..
엔틱소파..
천소파보다는 여러모로 실용적이긴 하다..
죠기..며칠전에 리폼한 탁자도 소파와 나름 어울려준다..^^
거실전경..흠...럭셔리하다..
모두 리폼한 가구들이건만...
이렇게 럭셔리하다니..ㅎ
우리집 거실의 티비장..
버려질뻔한 것을 요렇게 리폼하니..
완전 럭셔리한 나비장이 되어버렸다..
흠.....분위기 좋고..^^
우아한 나비장..
나이는 나보담 훨 어린데...
인테리어는 훨 고풍스럽다..ㅋㅋ
어쩌다가 나비장과 어울려버린 나비문양의 타일과
피아노위를 장식한 국화문양의 타일..
멋스럽다..^^
우리집과는 전혀달리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집사님댁의 베란다 정경..
예쁜 초록이들에 취해..
나도 몇개의 초록이들을 구입해버렸다..
똑같은 구조의 아파트가...
안주인의 스타일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난 그녀의 집에...
그녀는 나의 집에서...
서로 부러워하며...
색다른 맛을 느낀다..
아래로는 칠순이 다 되어가시는 권사님댁..
부영의 티비장의 기본색은 그대로 둔채..
커다른 포인트벽지로
젊은 감각을 가미하니
마음도 덩달아 젊어지는 것 같다고 좋아하신다..
완전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
현대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이렇게 세가구 모두 똑같은 부영아파트다..
하지만 색깔은 각자 다르다..
각자 나름의 멋을 포기할 수 없기에..
내집이 아닌 타인의 집에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해버린 스타일에 대한
대리만족을 추구할 뿐...
나의 컨트리풍 인테리어는..
집사님의 엔틱풍의 인테리어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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