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퀼트로 느끼는 손맛,色맛
내가 디자인 해본 가방과 럭셔리 블라우스 그리고 청조끼까지..
예쁜 수채화
2007. 2. 11. 18:17
퀼트동호회원님들이
예쁜 가방하나 디자인 해 달라길래
몇일 궁리해서 만들어봤네요...
행여 맘에 들어하지 않으면 어쩌나...
고민했었던 가방인데...
다들 어찌나 이뻐해 주시던지...
혼자서 고민했던 보람있었어요...
천을 주문하고나서 받아든 순간...
전 가방보다는 옷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위의 블라우스를 가방보다 더 빨리 만들었네요..
블라우스가 너무 맘에 듭니다...
그래서 블라우스랑 셋트로 매고 다닐라고
가방도 후딱 만들어보았구요...
근데 이 가방을 울 횐님이 다른 퀼트샵에 들고가선
자랑을 좀 했었나 봅니다...
어느새 그 주인아줌마가
이가방을 도용해서 수강생들에게
수강을 하고 있더랍니다...
첨엔 많이도 속상하더니...
우리 회원님 한분은 특허신청하라고
하기까지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뻤던가 보다...하곤
웃음만 짓게 됩니다...
디자인은 흉내낼 수 있지만 색깔은
절대 흉내낼 수 없으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물론 그 분이 더 예쁜 색깔로 만드셨을 수도
있겠구요...
하지만 디자인 할때부터 시작해서 다 만든 지금까지
너무 사랑스런 작품들입니다...
럭셔리 블라우스도...가방도...^^*
그리고 청조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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