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퀼트로 느끼는 손맛,色맛

누비와 애플 프린트가 넘 구여운 벽걸이...

예쁜 수채화 2011. 10. 26. 16:41

퀼트원단 중에는 바느질 하기 쉽도록

이렇게 프린트 자체가 바느질 된 듯한 문양으로

나오는 컷트지라고 불리우는 천이 있는데요...

한 컷씩 잘라서 쓸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우는 것 같습니다..

퀼트에 있어서는 정통을 고수하고 싶어하는 수채화이건만...

하도 탐나는 컷트지가 있어서 저도 구입해 봤답니다....

 

 

바로 위의 작품인 에플프린트의 컷트지였어요...

너무 색감도 고상하면서도 깜찍한 것이

한눈에 쏘옥 들어와서 사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구입하고 어울려 주는 원단으로 보드를 대어주고...

아깝게 잘려나가는 사과그림은 다시 작게 정리해서 잘라주고...

보드에 포인트로 넣어주었답니다..^^

 

 

역시 잘려나가게 된 사과이파리도 이쁘게 잘라서

반대쪽 보드의 모서리 부분에 넣어주었어요..

그랬더니 참 멋스러운..그러면서도

사랑스러운 벽걸이겸 메트가 탄생했네요..^^

 

 

그리고 마지막엔 직접 염색한 광목으로 바이어스를 대어

컷트지의 바탕색과 맞추어 주었습니다..^^

오늘은 볼때마다 이뻐죽겠는 요 녀석에게 눈길을 주어봤습니다..^^

이렇게 지난 작품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 보는 것도 참 기분이 좋은 일이네요..ㅎㅎ

이제 이사가면 이 녀석들 모두에게 빛을 볼 수있게 해줘야겠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