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퀼트로 느끼는 손맛,色맛
시집보낸 가방^^
예쁜 수채화
2011. 11. 23. 09:53
기분좋게 잘 매고 다니던 가방...
어느 님의 손에 넘겼습니다..
어떤 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받으시고 너무 이쁘다며 걸어주신 전화 한통에...
내내 쓰였던 맘이 그제서야 안도할 수 있었던....
해바라기 문양에 하나하나 자수놓으며...
공을 들였던 가방...
넘길땐 또 하나 만들면 되지뭐...했었는데...
그게 참 쉽지 않다는 것은 그런 일이 있을때 마다 깨닫게 되고..
아무리 찍어도 실물처럼 이쁘게 안나와서 속상했었는데...
이젠 그 기억조차도 가물가물....
내게 이런 가방이 있었던가...? 하고 잊혀질때쯤이면...
이 게시물을 통해서 또 만나게 됩니다...
아...정말 또 하나 만들어야하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