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맛 사는 멋/멈추지 않는 나-수채화는 성장중

금오지의 단풍과 팔각정이 어우러진 풍경

예쁜 수채화 2018. 1. 15. 19:27


나의 호흡과 숨막힘...

인상 찌푸림과 웃음...

여유와 조바심...

갈등과 성취감이 한꺼번에 담겼다.


한장면 한장면을 담을 때 마다 느껴지는 잡다한 감정들이

사진 찍는 맛을 더하고 카메라를 잡는 이유를 더한다.


계절의 변화는 변덕스런 내게는 얼마나 큰 축복인지..

매번 같다 여겨지는 일상의 지루함을

계절이란 엄청난 크기의 존재는 무상한 변화로 내 폴딱이는 심장을

펄떡이게 한다는 거...


가을~가을~한 사진을 담으며 행복에 웃어재끼다가

겨울~겨울~하는 사진으로 다시 또 복에 겨워 쓰러지니...

축복은 늘상 곁에 머물러 있는데...

그 걸 찾아내는 두 눈이 없었던 것 뿐이였다는

깨달음이 밀려오고...


아...신이시여...축복하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