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퀼트로 느끼는 손맛,色맛
천으로 낙서를 하고 싶던 날 - 퀼트커튼을 만들다
예쁜 수채화
2015. 9. 18. 14:11
살랑이는 가을바람을 작은 커튼 한 조각으로 느끼고자 함...
피부로 느끼는 계절을 시각으로도 느껴보고자 함..
내게 주어진 색깔을 볼 수 있는 능력...
그 것도 맘 껏 누려보고자...
가려린 천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담아보려 이리저리 허리휘게 꺽어보고
막연히 카메라를 조절하고...헤헤
급 몰려오는 창작욕을 거부할 이유가 없으니
이끌려보자는 거...
가을 바람은 이 뇨자의 심정처럼 잘도 살랑거려 주시누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