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감성으로/♪진솔함이 묻어나는 삶
아동센터에서 수강했던 블라블라인형 수업을 마감했습니다..^^*
예쁜 수채화
2012. 3. 12. 16:35
무지무지 오랜 작업이였던 블라블라인형이 드뎌 마무리 되었습니다..
완성한 아이들은 이미 집으로 인형을 가져가버린 탓에...
마지막 작업이 가장 늦어진 친구의 인형만 카메라에 담을 수 있게 되었네요...
포즈를 잡아보라고 하니까...쑥스러워서 표정이 굳어지는 아이...
어찌나 요모조모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내는지...
그 수다속으로 빠져들다 보면 바느질은 저리가라고 수다만 떨게 되는 통에...
어떤 날은 수다를 잠시 멈추게 하기도 했지요...ㅋ
저 어린 손으로 힘들게 힘들게 만든 인형...
얼마나 소중할까요..ㅎㅎ
관리도 잘 해줘야 할텐데 걱정입니다..ㅎㅎ
제가 만든 것은 꽃으로 옷을 입혔고...
꽃을 작업하기 힘든 친구들의 것은 사각패치로 넣어줬습니다...
이렇게 수채화가 만든(왼쪽)작품과 나란히 찍어봤습니다..
어떤 것이 쌤의 것이고 어떤 것이 친구의 것인지 모를 정도로...
참 이쁘게 잘 만들었네요..ㅎㅎ
담엔 또 어떤 작품으로 시작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되도록이면 골라볼 생각인데...
퀼트라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은 잘 없어서
고민이 많네요..ㅎㅎ
끝까지 수고하며 결과를 만들어낸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