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감성으로/♪진솔함이 묻어나는 삶

우리동네 밥집의 수수께끼 같은 밥값 그 진실은 이러했던 것이다..^^

예쁜 수채화 2011. 10. 22. 14:43

제가 전에 우리 사무실 동네의 코**식당의 의문점에 대해 글을 올렸었던 적이 있었지요..?

된장찌개와 된장비빔밥의 알 수 없는 가격 차이...

500원이라는 가격차이의 비밀을 이제서야...알아냈습니다..ㅎㅎ

 

 http://blog.daum.net/unjuya/12358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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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궁금하고 어찌나 미스테리한 밥값이였던지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 생각을 해봐도 도저히 알아낼 수 없었던 그 밥값의 차이를

어느날 역시 그 코**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궁금증에 목구멍까지 차오른 수채화는 도저히 오늘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싶어서

식당 주방장님께 정식으로 인텨뷰(?)를 요청...그 500원이라는 가격차이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제가 왜 된장찌개와 된장비빔밥의 가격에 대해서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는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된장찌개에는 비벼먹는 나물이 없이 된장찌개만 나옵니다..그런데 가격은 6,000원이랍니다..

 

두번째 된장비빔밥에는 된장찌개와 함께 비벼먹을 수 있는 나물이 따로 나옵니다..그런데 가격은 5,500원이랍니다..

 

세번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반찬들이나 된장찌개의 내용물들은 똑같다는 것..(요건 수채화가 보는 시선^^)

 

그런데 왜 나물이 더 추가되어서 나오는 된장비빔밥이 500원이 더 싼 것일까요..?

대체 그 500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ㅎㅎ무지무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렇게 궁금해 하며 보내기를 몇달...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호기심천국인 수채화여사는 그제서야 그 가격의 차이를 알게 되었네요..ㅎ

 

어느 날...밥을 먹던 수채화여사는 오늘은 꼬옥 알아내야겠다 맘먹고 식사를 마치고 주방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종업원으로 보이는 여인에게 주방장님이 누구시냐고 물어보고 손짓으로 알려주는 분께 인사를 했습니다..

 

수채화 : 안녕하세요..?^^ 제가 밥을 먹다가요...도저히 궁금한 것이 있어서 여쭤보려구요...^^;;

 

주방장님 : 그래요...? 궁금하신게 뭔가요..?

 

수채화 : 제가 보기엔 된장찌개와 된장비빔밥의 가격이 500원이 차이가 나는 것이 너무 궁금하네요..나물이 나오는 된장비빔밥이 더 비싸면 비쌌지

             쌀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같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싸니까 그 이유가 뭔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주방장님 : 아...그거요...ㅎㅎ 그건 된장찌개에는 메인반찬이 나가고 된장비빔밥에는 메인반찬이 안나가거던요..그래서 가격이 차이가 나는 거예요..

 

수채화 : 메인반찬이라면 뭐지요..? 제가 보기엔 똑같아 보였는데요...^^;;

 

주방장님 : 그건 된장찌개엔 계란이나 생선구이가 나가구요...된장비빔밥에는 나물만 추가되고 계란이나 생선구이가 나가지 않습니다..^^

 

수채화 : 아....똑같은 것 같았는데 그런 차이가 있었군요..ㅎㅎ감사합니다..^0^;;

 

바로 그 것이였던 것입니다...저의 눈썰미로도 발견하지 못했던 메인반차의 차이...ㅡㅡ;;

그 차이가 500원의 차이였던 것이였던 것이였어요..ㅎㅎ

 

 

제가 그 날 시켜서 먹었던 된장찌개...

죠기 위에 계란후라이가 보이지요..?ㅎㅎ

그 것이 500원이라는 가격차이의 주인공인 셈이죠..ㅎㅎ

 

 

그 작은 차이가 바로 500원의 차이였을 줄은 상상도 못했지요..ㅎㅎ

아마 예전에 저의 글을 보시고 저처럼 궁금해 하셨을 분들 계셨지 싶어서..

제가 인텨뷰 결과로 알아낸 것을 올려봤습니다..^^

저 이제 맘편히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ㅎㅎ

며칠 전에도 갔었는데 아무런 궁금증 없이 맘편하게 밥을 먹었답니다..ㅋ

 

오늘....비도 무지 오는데 그 덕분에 분위기도 무지 좋으네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