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맛 사는 멋/멈추지 않는 나-수채화는 성장중

가방을 든 소녀가 있는 가방 - 작품 6번

예쁜 수채화 2011. 9. 18. 18:08

작품 6번- 선보넷을 쓴 소녀가 있는 가방

 

먼저 가방의 본판이 될 천을 재단하고 바느질 해 줍니다..

 

 

 

그리고 패턴을 뜨고 곱게 아플리케 해 준답니다..

곱게 모자도 씌우고 앞치마도 입혔네요..^^

 

 

이렇게 뽀얗게 사랑스런 손에는 작은 가방을 들려 줄 생각이구요..^^

 

 

입체감이 살아있는 앞치마와 앞치마끈이 귀엽지요..?^^

 

 

원래 패턴과는 달리 아이의 모자 쓴 모습을 살짝 변형시켜줬답니다..

원래는 머리를 앞으로 쑥 내민 것 처럼 보여서 귀엽지가 않더라구요..

같은 본인데도...모자의 위치를 어떻게 해 주느냐에 따라...

아이가 달라 보이네요..^^

 

 

 

추석을 세러 가기전에 요기까지 작업하고 갔었지요..

 

 

다녀와서 바로 작업했습니다..

퍼프바구니를 끝내고 난 후...

 

이렇게 패딩솜을 대고 속감을 대고...

누빌때 밀리지 않도록 시침질도 해주었습니다..

누비가 들어갈 과정에서는 빠져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시침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제 누벼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 누비고 난 후엔 속으로 들어간 시접에

바이어스 테잎으로 시접을 싸서 지저분한 부분이 없도록

마감해줍니다..

내 작품이 명품이 되는 순간이 바로 요런 작업을 얼마나 꼼꼼히

지켜주느냐 마느냐에 달린 것이죠..ㅎ

 

 

그리고 가방의 입구쪽엔 겉감과 같은 원단으로

바이어스를 둘러줍니다..

 

 

그리고 누빌때 걸리적 거릴 것 같아서 머리카락을 붙여주는 것은

누비는 작업이 끝나고 난 후에 했습니다..

 

 

이젠 작은 소녀가 들고 있는 더 작은 가방을 만들어야 하는 순서...

가위뼘으로 한뼘정도 되는 본을 재단했습니다..

 

 

그리고 소녀의 가방앞판에 들어갈 예쁜 천과 레이스를 붙여주고 있는 과정...

 

 

이렇게 속감과 겉감의 겉부분을 마주보게 하고..

패딩솜을 깔아주어 바느질 해줍니다..

 

 

그리고 뒤집어 주니 요런 모습이 되네요..^^

 

 

앙정맞은 손잡이도 달아주어야 하니까요...ㅎ

그런 후 바이어스로 마감을 해줍니다..

 

 

완성된 가방의 속부분입니다..

 

 

요렇게 손바닥안에 소옥 들어오는 크기의

귀여운 가방이 완성되었네요..^^

넘 귀엽죠..?ㅋ

 

 

원래는 저 가방원단이 소녀의 앞치마원단으로 온 것인데...

앞치마와 소녀의 원피스 그리고 가방의 본판컬러와 너무 맞지않고..

튀어서 가방으로 맞춰온 천은 앞치마로...

앞치마가 되어야할 천은 가방으로..

이렇게 바꿔서 작업했답니다..

조금 더 안정감있고...포근한 느낌의 소녀가 되었어요..^^

 

협회에서 뭐라할지 걱정이네요..^^;;

 

 

어쨌던 작은 가방 한가득 꽃을 담아줬습니다..ㅎ

 

 

역시 가방으로 해도 좀 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맘같아선 커피물에 풍덩 담궈 색을 입히고 싶지만...

그냥 참기로 합니다..^0^;;

 

 

요렇게 사랑스런 가방을 든 귀여운 소녀가 되었네요..^^

 

 

요렇게 완성된 모습입니다..

아래부터는 감상해주셔요..^0^

 

 

 

 

 

올 가을엔 이 가방을 들고 멋 좀 부려야겠어요...

가을이 왜이리 더디게 오는지...

세상의 멋쟁이들 애간장을 태우네요..ㅎㅎ

그래도 이번 주부터는 다소 서늘해진다 하니..

기대 해보렵니다..ㅎㅎ

 

좋은 말씀 마니마니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