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맛 사는 멋/멈추지 않는 나-수채화는 성장중

몸살주의보 발령, 그래도..고고싱이다...!!!

예쁜 수채화 2011. 9. 5. 19:52

나도 모르게 내 목소리가 변해있다...

나도 모르게 내 머리가 지끈거린다...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눈꺼풀이 자꾸만 닫혀진다...

왜 이러지..? 아....몸살이 드디어 오는 것인가...?

내 그럴 줄 알았지만...지금은 안되는데...

요건 마저 끝내고 나서 앓더라도...그래야하는데...

 

추석 담 날이 어머님 생신이라 어머님께 선물할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답니다...

물론....과정에도 포함 된 것이기도 하구요...

그런데....지난 달부터 너무 무리한 작업을 계속 했던 탓인지...

몸이 지치나봅니다...

 

아이가 파마시켜달라고 해서 미용실에서 파마하는 아이를 기다리며 바늘을 들었습니다...

 

 

어머님께 선물할 가방이 늦어지면 안되니까요....

 

 

파마할려고 자리잡고 있는 아이 보이지요..?ㅎㅎ

 

 

엄마는 바느질하고...아이는 파마하고....

이러는 시간이 참 재밌습니다..

물론 수채화가 얼마전에 올린 그 단골 미용실에서요....^^

 

 

원장님께서 손수 머리를 만저주십니다..

우리 아이 영광인줄 알아야 할텐데...ㅎㅎ

 

 

아이의 머리를 다 말고 있는 중에...

저의 바느질도 이만큼이나 진행되었네요...ㅎ

 

 

 

이쁘지요...?ㅎㅎ

요렇게 붙여만 놔도 이쁩니다....ㅎㅎ

 

 

작품의 기본형태를 잡아주는 다림질 타임...

참 중요한 시간입니다...

 

 

요렇게 앞판 뒷판 모두 다려주었구요...

 

 

사진작업은 요기까지...

어제 새벽까지 열심히 누벼준 결과...

지금은 누비는 과정은 끝이 났구요...

이젠 옆면 누비면 됩니다...

기대해 주세요...^^

 

완성할때까진...몸살이 와도 앓아눕지도 않을거예요...^^

울어머님이 제가 이렇게 고생하는 걸 알아주셔야 할텐데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