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의자리폼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하기
요리보고 죠리봐도 이쁜 원목의자를
어떤 님께서 내놓으셨다...
요리죠리 살펴본 결과 별 하자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아무런 망설임없이 얼씨구나..하고 들고와서
며칠 구석에 모셔두었다가
시간이 나기를 기다리길 또 며칠 더이상은 두고볼 수가 없어
며칠전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요렇게 참~~한 녀석을 주신 분께...
고마움을 전하면서...
사실 아는분이라면 밥이라도 사드렸을텐데..^^;
페인트가 잘 먹게 하기위해 사포질도 꼼꼼히 해주고...
잔 가루들이 힘들었지만
오랜만의 리폼은 힘든 사포질도 즐겁게 했다...^^
사포질 하고 또 며칠이 지나고...
이렇게 암갈색의 페인트를 칠해주고 또 며칠...
그리고 드뎌 오늘 마무리 하기위해
페인트 조색에 들어갔다..
황색과 파랑색의 조화....
과연 어떤 느낌이 날지...
물감이 모잘라서 결국엔 문구점에 가서
약간은 다른 톤의
아크릴물감을 추가로 더 사서
칠해주었다...
다크브라운으로 처리된 바탕에
조색된 카키계열의 페인트를 한번 더 칠해주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주었다..
이렇게 블루컬러가 조금은 강한 느낌의 색으로 마무리...
더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기위해
모서리부분엔 사포질로 살짝 벗겨주고...
이렇게 자연스러운 빈티지의자로 탄생...
작업용 의자로 쓰면 딱이겠지만...
지금은 사무실의 온기를 더해주는 소품으로 활용할 수 밖에...
이렇게 크리스마스분위기를 앞당기는
화초하나 구입해서 올려주니
카키와 딱 어울려주는 것이 마음을 즐겁게 한다...^^
이렇게 해 두니 늘 잔소리...잔소리...잔소리만 하던 남편도...
이뿌다고 해주시고...ㅎ
다음작업에 탄력이 붙는다...
이 빈티지한 의자를 보고 있자니...
저 뒤에 서있는 파티션의 커텐도 급히 바꿔주고 싶고...
사무실소파의 방석도 급해진다...
따뜻함이 요구되는 계절인 만큼...
소품하나하나에 온기를 더하는 작업을 서둘러야겠다싶어...
한가한 머릿속이 어느새 분주해지고 있는 중...^^
그래서 그만큼 더 행복해지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