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싫증날땐 칠해보자

간단한 의자리폼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하기

예쁜 수채화 2010. 11. 9. 16:56

요리보고 죠리봐도 이쁜 원목의자를

어떤 님께서 내놓으셨다...

요리죠리 살펴본 결과 별 하자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아무런 망설임없이 얼씨구나..하고 들고와서

며칠 구석에 모셔두었다가

시간이 나기를 기다리길 또 며칠 더이상은 두고볼 수가 없어

며칠전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요렇게 참~~한 녀석을 주신 분께...

고마움을 전하면서...

사실 아는분이라면 밥이라도 사드렸을텐데..^^;

 

 

페인트가 잘 먹게 하기위해 사포질도 꼼꼼히 해주고...

잔 가루들이 힘들었지만

오랜만의 리폼은 힘든 사포질도 즐겁게 했다...^^

 

 

사포질 하고 또 며칠이 지나고...

이렇게 암갈색의 페인트를 칠해주고 또 며칠...

 

 

그리고 드뎌 오늘 마무리 하기위해

페인트 조색에 들어갔다..

황색과 파랑색의 조화....

과연 어떤 느낌이 날지...

 

 

물감이 모잘라서 결국엔 문구점에 가서

약간은 다른 톤의

아크릴물감을 추가로 더 사서

 칠해주었다...

 

 

다크브라운으로 처리된 바탕에

조색된 카키계열의 페인트를 한번 더 칠해주어

빈티지한 느낌을 살려주었다..

 

 

이렇게 블루컬러가 조금은 강한 느낌의 색으로 마무리...

 

 

더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기위해

모서리부분엔 사포질로 살짝 벗겨주고...

 

 

 

 

 

 

이렇게 자연스러운 빈티지의자로 탄생...

 

 

작업용 의자로 쓰면 딱이겠지만...

지금은 사무실의 온기를 더해주는 소품으로 활용할 수 밖에...

 

 

 

 

이렇게 크리스마스분위기를 앞당기는

화초하나 구입해서 올려주니

카키와 딱 어울려주는 것이 마음을 즐겁게 한다...^^

 

 

이렇게 해 두니 늘 잔소리...잔소리...잔소리만 하던 남편도...

이뿌다고 해주시고...ㅎ

 

 

다음작업에 탄력이 붙는다...

 

 

이 빈티지한 의자를 보고 있자니...

 

저 뒤에 서있는 파티션의 커텐도 급히 바꿔주고 싶고...

사무실소파의  방석도 급해진다...

 

따뜻함이 요구되는 계절인 만큼...

소품하나하나에 온기를 더하는 작업을 서둘러야겠다싶어...

 

한가한 머릿속이 어느새 분주해지고 있는 중...^^

그래서 그만큼 더 행복해지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