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맛난 세상 맛보기
걸스카웃단원인 두 딸아이를 위한 캠프도시락
예쁜 수채화
2010. 10. 27. 13:37
우리아이들은 참 다행히도 소풍을 갈때나
걸스카웃캠프 참여때 꼭 도시락 메뉴를 각자
원하는 것으로 엄마인 저에게 전달해준답니다..ㅎㅎ
그러니까 엄마 혼자서 뭘 싸주나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지요..
역시나 이번 캠프때도
큰아이는 베이컨 말이밥, 작은 아이는 돈가스로 정해주더군요..ㅎ
그래서 초간단하게 아이들 도시락을 준비해줬답니다..
큰아이 도시락은 흔한 도시락이 아니라
반찬통으로 나오는 글라스락에
싸줬더니 이뿌다고 참 좋아하네요..ㅎ
약간 무거웠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
하지만 베이컨 말이 밥이 완전 인기 짱이여서 친구들이
모두 하나씩 집어 갔다며 기분좋아하더라구요..^^
작은 아이는 햄볶음에 깨소금 뿌린 밥과
미니돈가스였답니다..
평소에는 절대로 안해주는 반찬들인데...
작은아이의 특별한 간청으로 이번엔 이렇게 준비해줬네요..ㅎㅎ
후식으로 준비한 귤도...
껍질체 썰어달라는 작은 아이와는 달리
껍질을 모두 벗겨서 담아달라는 큰아이..ㅎㅎ
그래서 아이들의 후식인 귤도 각각 따로네요..ㅎㅎ
이번 캠프는 정말 정말 재밌었다고..
다녀온 후에도 신이 났더라구요..
덕분에 정성들여 도시락을 싸준 엄마도...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