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맛 사는 멋/두 다다가 주는 삶의 의미

할껀 다 해야하는 우리막내의 생일파뤼~ㅋ

예쁜 수채화 2010. 9. 27. 11:25

 11살의 생일을 맞이한 우리 막내...

 

벌써 11살이라니...가끔 세상을 다 산 것처럼 말할땐...

너 겨우 11년 살았거든...하고 핀잔을 주면...

킥킥거리며 웃음으로 넘어가는 작은딸...우리 막내...^^

엄마...저를 부르실땐 은아야~~라고 하거나 막내야~~라고 해주세요..ㅎ

라며 어리냥을 부릴땐 아직도 아기같은데..

벌써 11살의 소녀가 되었답니다..^^

교회친구들 불러서 실내놀이터에서 생일파뤼를 하고 싶다는 통에...

오전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정신없었던 주말..ㅋ

동생의 생일을 착오없이 진행하기위해

큰아이가 짜둔 준비물과 메뉴들..ㅋㅋ

 

 

천재는 악필이라고 했던가..?

천재도 아니면서 악필이기만 하면 어떡해..?ㅋ

아빠를 닮아 무지무지 악필인 우리 큰아이의 메뉴표..ㅎ

요렇게 장보세요...하는 큰아이..ㅎㅎ

그림까지 그려서 이해를 높여주는 센스..ㅋㅋ

 

 

풍선을 불어야하나..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미리 꾸며두셔서 한숨들었네요..ㅎ

 

 

누구나 다~~하는 피자에...

 

 

누구나 다~~하는 치킨에...

 

 

후라이드치킨까지...

 

 

그리고 김밥...

 

 

과일...

 

 

작은아이를 위한 좋아하는 고구마피자까지...

이날 저는 죽는 줄 알았답니다..

완전 싫어하는 메뉴들이 줄을 섰으니..

하루종일..아니 그 담날까지 속이 거북하고...

역겨워서...ㅜㅜ

 

 

사랑스런 천사가 맘에 들었던 케잌...

 

 

케잌은 꼬옥 뚜레쥬르에서 사자는 아이의 당부에..

뚜레쥬르표로..ㅎㅎ

 

 

참 맛있었어요..

특히 저 하트쿠키가...^^

 

 

아이들이 오기전에 상을 봐둬야한다고 미리 알려주는 작은아이..ㅎ

친구들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은 노하우를 엄마에게 전수해주네요..ㅋ

 

 

점등식을 하는 아빠...

 

 

 

 

생일축하 노래를 시작으로 파티는 무르익어가고...

 

 

 

폭죽은 소리만 남긴체...

찍히지는 않았네요..ㅋㅋ

 

 

케잌컷팅식이 거행되고..ㅍㅎ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음식들...ㅎ

 

 

한사람..한사람 선물을 증정하고...

 

 

쑥스러워서 덥썩 건내주고 사라지기도 하고..ㅎ

 

 

어떤 친구는 사진찍기 좋게 자세까지 잡아주고..ㅎㅎ

 

 

ㅇ ㅏ~주 좋아요..굳~!!ㅋㅋ

 

 

들러리로 등장해준 언니 친구들...

교회집사님들까지 초대해서 대접하느라구

아이들이 노는 모습은 카메라에 담질 못했네요..

이렇게 생일잔치 치르고 나니...

엄마는 쓰러질 지경이였답니다..

 

추석에 이어 바로 치뤘던 행사였던 탓인지..

그날 밤새 몸살증세로 끙끙...

목아프고...팔다리 아프고..그랬지만..

몸살이 심하게 오진 않았답니다..

그래...너희들만 좋다면야...

 

엄마 아빠는....초토화되어도 좋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