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싫증날땐 칠해보자

가을 인테리어를 위한 리폼 - 레디~고우~!!

예쁜 수채화 2010. 9. 25. 10:50

 참 이뻤지만...시간속에 퇴색되어버린 식탁의자...

 

전에 살던 집에서 까페같은 주방을 꾸미기위해 작업했었던...

그 의도한 바 대로 참 이뻤던....주방의자

이젠 함께 한 정을 거둬내고 새로운 색을 입히기로 했다...

역시나 작은 까페같은 주방을 꿈꾸면서...

하나하나 작업해가다 보니...

 

절대로 불가능할거 같은 까페같은 주방이....

그래도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되었다..ㅎ

그 중의 참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식탁의자...

체크와 플라워의 앙상블은 과거로의 추억으로 돌리고...

오늘은 영문로고가 프린트된 원단을 선택했다...

 

 

이렇게 함께한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식탁의자...

 

아이들의 장난끼를 그대로 담아두고 있다..

음식물의 묵은때...

그 것만 아니면 아직은 봐줄만 하건만...

여태 저 것들을 그대로 두고만 봐야했던 내 상황이

참으로 답답하다...

하지만..이젠 걷어내기로 한다...

 전의 식탁의자 리폼과정은 아래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blog.daum.net/unjuya/12357613

 

 

이렇게 세련미 넘치는 영문자가 프린트된 원단으로

 

또 다른 주방을 연출해볼 것이다...

 

 

엄마를 돕겠다고 나선 우리 막내..

 

나의 리폼 중엔 늘 함께 하는 우리 막내이다..

운동을 한 덕분일까...?

손힘이 보통이 아니다...ㅎㅎ

엄마인 나보다 더 잘 뜯어내고 있다...ㅋ

 

 

 

 요건 엄마손~

 

손에도 어느새 세월의 흔적이 엿보인다..ㅠㅠㅋ

 

 

이렇게 이쁜 천으로 교체해주고....

 

 

요렇게 끼워주니 완성...

가을빛이 묻어난다...

소국을 떠올리게 한다...

 

어느 한 곳에 소국 둘 자리를 마련해야겠다... 

 

 

좁은 주방이라 아무리 찍어도 각이 살지 않지만..ㅋㅋ

그래도 자꾸만 찍어보고 싶다...

 

 

리폼 전                                                         리폼 후

 

리폼전과 후가 참 다르다...

그치만 둘다 이쁘다...^^

조금씩 조금씩 달라져가고 있는 주방덕분에..

 

어쩜 이사가기 싫어지는건 아닐지...ㅎ

 

 

사랑,   꿈,   열정,   자유,   시간,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