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싫증날땐 칠해보자

안예쁜 천정에 예쁜 전등 달다..

예쁜 수채화 2010. 7. 17. 20:22

여기저기 얼룩이 심한 부분에만 페인트칠을 한 탓에...

땜빵한 천정이 되어버렸어요..

그 안예쁜 천정에 예쁜 전등을 달았답니다..

오늘....

 

갑자기 전등을 사러 가자는 남편을 따라서

맨먼저 들른 조명기구점에서

이것 저것 살펴보다가

평소에 달아보고 싶었던..

모든하지만 빈티지나 컨트리와도 잘 어울리는

전등으로 선택했어요..

 

 

전선작업을 하고 있는 남편...

이럴땐 전기전문가인 남편이 참 고맙고..

좋으네요...^^

 

 

남편의 얼굴은 어디로...??!ㅋㅋ

 

 

자신의 취향대로가 아닌 마눌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도록 양보해준 남편에게 또한번 고마움을...

 

 

막상 달아놓고 보니 삼실의 규모에 비해..

외소해보입니다..

한쪽 코너에 둘 것이라 좀 작아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두개 정도 추가로 더 달아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그리고 내려온 전선의 길이도 조금은 짧은 감이 있어..

더 내려줘야할 것 같고..

그 작업은 내일로 미뤘답니다..

 

 

두개 더 구입해서 세개를 나란히 달아주면

더 이쁠거 같다고 남편에게 말하니

아직 더 두고 보자...라고 합니다..^^

 

맞아요...

지금 이 정도만으로도 나는...

너무너무 즐겁습니다..ㅎㅎ

ㅇ ㅏ...내가 좋아하는 네추럴한 스타일의

사무실로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것이 너무너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