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4관왕 - 왕레몬에서 받은 행운의 선물
어제 물품이 배송된다는 문자를 받고...
오늘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오늘 구역예배 도중에 택배아저씨의 전화를 받고..
시간을 약속하고...
설레는 맘으로 집으로 왔다..
그리고 삼십여분 후 아저씨의 초인종소리...
다른 동네로 먼저 갔다가 오직 우리집의 배송을 위해
삼십분의 거리를 다시 와주신 택배아저씨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이렇게 꺼내봐도 뭔지를 짐작할 수 없는 상황..^^;;
도대체 이 것들이 뭘까..?
과연 조립하면 뭘로 탄생될까..?
설명서도 없고....
뭔지에 관한 안내장도 없고..ㅋ
참 막연한 상태...
어쨌던 생긴 모양대로 조립을 시작해봅니다..
먼저 목공풀 쏴주고..
나사박고 마무리..^^
생긴 모양대로 조립하고 보니...
에어컨 실외기커버 같긴한데..
그래도 정확도를 높이기위해..
왕레몬측에 전화를 해 봤습니다..ㅎㅎ
그랬더니 어떤 상냥한 남자분의 목소리...
난 전화번호가 왕레몬님의 것인줄 알고..
이 남자분이 혹시 왕레몬님..??
하고는 깜딱 놀랬지요..ㅎ
근데..직원이였던가봐요..ㅎ
추첨은 왕레몬님이 직접 한다고 하시네요..
암튼 실외기인거 확인하고..
또 마저 정리해봤습니다..
조립한거 다시 분해하고 베란다에 내놨더니 남편이 퇴근하고는
보고 싶어해서 다시 조립하고 사진도 추가로 더 찍어봤네요..ㅎ
내년에 이사갈 아파트는 확장형이라서
실외기를 안에 들여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서..
다른 용도로 써야할거 같은데..
다시 조립하다가 칵테일바로 써도 좋을거 같아서 연구중이랍니다..ㅎ
이쁘게 봐주세요..
근데..사실 이쁘지 않나요..?ㅎㅎ
이런 즐거움을 준 왕레몬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