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퀼트로 느끼는 손맛,色맛

예쁜 수채화가 브랜드가 되는 날

예쁜 수채화 2010. 3. 7. 23:18

 예쁜 수채화가 브랜드가 되는 날....

주문받은 스커트에

예쁜 수채화의 흔적을 담아봤다..

내 이름을 새겨둔다는건 참 큰 부담감을 동반하고..

책임감도 동반한다..

그렇기에 더 내 이름을 새기고 싶어진다..

 

 

블로그하면서 어느새 제 2의 이름이 되어버린 예쁜 수채화라는 닉넴...

예쁜 수채화라는 닉넴으로 살아온 세월도 어느 덧

햇수로 4년이 되어간다..

 

난 이제 내 이름 석자보다

예쁜 수채화라는 닉넴에 더 익숙하다..

더 친근하다..

 

 

예쁜 수채화...

너무 눈에 띄지는 않았으면 한다..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그렇게 뭍히게...

 

 

옷과 어우러져 뭍히길 바란다..

 

하지만 외면 당하지 않길 바란다..

자연스럽지만 은은하게 느껴지길 바란다..

 

내가 만드는 작품이 바로 명품이라고 늘 말하고 다녔던 나..ㅎ

그 것이 현실이 되는 오늘이다..

내 작품을 명품으로 생각하고 수집한다고 하셨으니.^^

 

예쁜 수채화가 브랜드가 되는 날에...

뭔가 쓸쓸해지는 기분은 뭘까..?

지금 듣고 있는 음악 탓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