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한 원피스 입고...신데렐라가 되어보자...
잘 못 선택한 블라우스...
아는 얼굴이라 교환하기도 그렇고...
그냥 구석에 박아두기도 아깝고..
이궁리 저궁리 하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살려낸 블라우스입니다..
자신이 갑작스레 소중해지는 어느 날...
한번씩 꺼내어 입는 옷입니다..ㅎㅎ
▲아이가 잘 찍어야 할텐데...하고 걱정하는 맘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ㅜㅜㅋ
갖고 있던 퀼트천을 모아모아서 조각을 내고..
다시 이어붙여서 만든 스커트를...
너무 긴 듯해서 잘라낸 블라우스에 붙이고...
유치한 프릴이 달린 소매도 잘라주고..ㅎ
탄생한 원피스..
일명 신데렐라 원피스라고 합니다..
큰아이에게 찍사를 부탁하고
포즈를 잡는데..역시나 엄마좋아를 외치며
따라다니는 울집 강쥐들...
밀어내려다가...
그냥 강쥐들과 노는 신데렐라로 컨셉을 급변경..ㅋㅋㅋ
역시나 리폼한 토끼털조끼를 코디해주면..
한층 더 있어보이는 원피스가 되네요..ㅎ
이 사진이 젤 이뿐데..그만 흔들려버려서...
빼버리긴 넘 아깝고..
톤을 낮춰서 부득부득 올리기로 고집합니다..ㅎㅎ
스커트를 중시으로 찍어보려는데..
와이래 안도와주는 우리 똘이군인지..ㅋㅋㅋ
루루만 이뻐한다고...엄마다리에 매달리는 똘이군..ㅎㅎ
이렇게 반려동물들과 노는 모습이 무척 자유롭게 보이네요..
연출하려던 의도와는 살짝 벗어났지만...
그래서 더 좋은 사진이 된거 같네요..^^
요렇게 예쁜 속치마는 입어도 되고..
안입어도 되고...
다른 천끼리의 조화가 넘 아름다운 원피스랍니다..^^
손바느질의 흔적이 보이지요..?^^
산모들 임부복 같지만..
절대 임부복으로는 입지 않는..ㅎㅎ
나만의 신데렐라 원피스랍니다..^^
어떤 분은 요거 입으면 공주원피스라고도 하지요..
감사하게도..^^
울집 겸둥이들과 함께한 포스팅...
그래서 더 따뜻한 맘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