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싫증날땐 칠해보자

라탄바구니로 멋을 내다..

예쁜 수채화 2009. 11. 23. 10:08

어느날 갑자기 문득 눈에 들어온 이 녀석....

나의 30대 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이 녀석...

 

 

꿈이란 하나의 단어로...

열정이란 또 하나의 단어로...

온통 채우고 싶었던 30대 시절의 나로인해...

태어난 요 녀석들...

 

 

홈플러스에서 헐쩍하게 구입한 라탄바구니들을...

퀼트샵에 어울리는 소품으로 거듭나게 하기위해...

구입한 조화와 직접 염색한 면레이스로

멋을 부려봤다...

 

 

요렇게 이뿐 녀석들을 보고선

나 한테 팔라고 했던 소품가게 언니는 지금 뭘하시는지...

바구니들을 보니 생각나는 얼굴이다..^^

 

 

이렇게 리폼하고 퀼트원단으로 꽉 채워서

매장한켠에 두었었던...

 

 

하는 김에 이 것도 하자 싶어서

또 해버렸던...ㅎ

부실공사였나부당..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엿보여주는...

장미꽃이파리가 다 떨어져 나가고 없다..ㅎ

또 우리 똘이녀석이 몇개는먹었을 것이공..ㅋ

언젠가 기회가 되면...

보충해줘야지 하고..패쓰~~ㅋ

 

 

그래도 샤방샤방하담서..ㅎㅎ

 

 

꼬옥 보충해줄께...ㅋㅋ

 

 

장미가 참 이쁜 장미였다..

조화라고해서...꽃이라고 해서...

다 이쁜 것은 아니건만..

참 이쁜 장미였었구나 싶다..

 

 

바구니들 모아놓구...

김치~~치즈~~하면서 자세를 잡게 했다..^^

 

 

바구니로 분위기 잡아본 책상...

 

 

쉬폰커튼으로 스미는 햇살이 무척 아름답다...

 

 

햇살로 인해 더 운치가 더해지는 분위기...

햇살에 감사하면서...

오늘은 저 햇살만큼 따사로운 하루를 기대해본다..

 

늘 자리하고 있었지만...

나의 시선을 피해있었던 라탄바구니들에게

오늘은 나의 시선을 콱~박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