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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하루는....

예쁜 수채화 2009. 10. 26. 20:55

몹시 피곤하고 또 피곤한....

그런데 무지 즐거운 하루였네요.....

 

입맛 없어 아침도 못먹고 나갔는데....

입맛돋구는 콩나물밥 해주신 분이 계셨고....

 

  

피곤함으로 찌뿌둥한 몸을 풀 수 있게...

함께 탁구쳐주신 분도 계셨고...

 

엄마의 잔치국수가 젤 맛있다며...해달라는 큰딸에게

잔치국수 해줬더니 역시 엄마의 잔치국수는 개운하다며 맛있다 해 주었고...

 

 

국어시험 쳤냐는 질문에 70점 맞았다며 눈을 깔고 소심해 하는 작은딸에게...

정말 잘했네....라고 칭찬하고 아이의 입술에 뽀뽀도 할 수 있었고...

 

겸둥이 애완견 똘이는 나를 볼때마다 꼬리를 흔들어...

애정을 표현해 주기도 했네요....

 

 

지금 이시간 자꾸만 좋았던 일이 없었나...

생각을 하다보니...저절로 웃음짓는 얼굴이 되었어요..ㅎㅎ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이 시간...

즐거웠다고 정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모두들 편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