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그리기...
가을이 오면....으로 시작하는 이문세의 노래가 떠오른다..
매미소리가 운치있게 들리는 것을 보니 이젠 여름도 다가는 모양이다..
어제와는 사뭇다른 오늘 공기는 서늘하기 까지 하다..
어느새 성큼 다가와 버린 가을이 더 가까워지기전에 가을을 그려본다..
가을이 오면...충분히 만끽하기위해...^^
그런데로 봐줄만 했던 벽지를 과감히 벗겨버리기로 한다..
가을을 맞이하기위해...
그리고 던에드워드로 짝퉁 회벽분위기를 내어준다..
그 위에 아이들 만화책을 뒤져 겨우 벽화의 샘플이 될만한
그림을 찾아내었다..
와전 다른 느낌이지만...역시 샘플은 필요하다..ㅎ
저렇게 쌓인펜으로 밑그림을 스케치한 후...
던 에드워드 밤색페인트로 색깔을 칠해준다..
붓은 그냥 집에 있던 아동용 수채화붓이다..^^;;
요렇게 쌓인펜 흔적이 남지않도록 잘 메꿔준다..
팔을 허공에다 계속 들고 있으려니 어깨 무지 아파주시고..
붓에 페인트 찍으려고 의자위를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다리도 무지 아피주시고..ㅋㅋ
같은 자세로 몇시간을 버티니 허리도 무지 아파주시고...ㅋ
안아픈 곳 없지만..
아래에 펼쳐지는 저 알흠다운 벽화를 보니
피곤함이 완전 사라지는 듯 기운이 나고...
웃음이 난다...ㅋ
요렇게 가을이 우리집안으로 쏘옥~들어왔다..ㅎㅎ
ㅇ ㅏ~~이뿌당~ㅎㅎ
나ㅏ 완전 좋ㄷ ㅏ~~ㅋㅋ
가을하늘에 모자가 날라가는 느낌으로 연출했다고 할까..?
아니면 가을 소녀의 뒷모습을 연상하며
걸어봤다고 할까...
어떤 이유로든...
너무 멋진 컨셉이 아닌가..ㅋ
아직은 4계절이 존재하기에...
우린 그 것을 만끽해야한다..
환절기는 감기를 주기도 하지만...
설레임을 함께 동반하기도 한다...
다가오는 계절을 맞이하기위한
분주한 움직임은 피곤하지도 않고..
귀찮지도 않다...
그 것은 삶의 맛이며 동시에
삶의 멋이기도 하기에...
또 겨울이 오면...
봄이 오면...
너무도 태연하게...
하지만 분주하게 움직이리라...^^
변신 전 변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