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집은 작은 우주

하얗게 하얗게...변하는 우리집

예쁜 수채화 2009. 8. 14. 22:12

 

 

예쁜 분홍색으로 물들었었던 우리집 거실...

아파트의 흔적을 없애기위해

무던히 노력해오던 몇년이란 시간동안...

참으로 많은 변화를 거듭해온 거실이다..

 

그런 거실..아니 전반적인 우리집의 인테리어를

화이트로 바꿔가고 있다..

늘 염원하면서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화이트...

이젠 너를 접수한다..^^

 

 

며칠간의 대장정끝에 마무리된 벽...

 

 

아직은 진행단계에 있지만..

하루 속히 화이트의 맛을 느끼고 싶어.

급히 디피하고 찍어봤다..

나도 화이트하우스의 안주인이 되어가고 있단 것을

실감키위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던 소품들에게

이젠 완성도 있는 제자리를 찾아주게 된 듯하여

뿌듯한 마음도 생기고..

나도 이젠 하얀집의 주인장이 된 것에

즐거운 콧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또 오늘따라 진짜 제대로 안찍어주는 카메라를 더 원망하면서..

카메라에 대한 로망까지 플러스되는 지금...

나의 카메라가 화이트를 이렇게 소화하지 못한다는 것을

첨으로 알게된 오늘이다..

 

구하라 얻을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들기라 열릴 것이라 하셨으니...

카메라...

그 것을 얻기위해 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