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에 충실한 나/싫증날땐 칠해보자

낡은 원목침대를 벤치형 침대로 리폼했어요~

예쁜 수채화 2009. 7. 23. 22:27

평범한 원목침대...

 

흔히들 보셨던 것이죠..
분리수거장에 늘상 버려져 있던 침대..

 

 

요사이 요런 원목침대를 많이들 버리시더라구요..

교회갔다 오는 길에..

재활용 분리수거장에 들렀더니...

글찮아도 별르고 있던 요놈이 버려져 있는 겁니다..^^

완전 잘 됐다 싶어 경비원아저씨와 남편의 도움을 받아

업어 왔지요..

남편도 궁시렁궁시렁 거리더니 막상 요렇게

배치해 두니 이쁜지 암소리 안하네요..^^

 

ㅈ ㅏ...이제 어떻게 달라졌는지 함 볼까요..?

 

다리만 잘랐을 뿐인데..이렇게 다른 분위기의 침대가 되었네요..ㅎ

 

 

ㅉ ㅏ짠~~요렇게 달라졌습니다..

요즘 침대형 벤치가 유행이잖아요..

그 놈하나 만들고 싶었는데 방법을 찾자니...

돈이 너무 많이 들고..

리폼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고 있었더니..

하나님께서 내 맘을 아시고 이렇게 큰 왕건이를

던져주시네요..^^ 감사합니당~^^

 

  

 

색깔은 어떻게 칠해줄지 또 고민이네요..

요렇게 원목색 그대로도 예쁘지만 조금더 컨트리하고

빈티지한 스타일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도 생기네요..

 

 

예전에 만들어뒀던 커텐도 걸어보고 리폼한 시계들도 함께 놔줬습니다..

 

 

 열어둔 베란타 창넘어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결에

흔들리는 커텐이 사랑스럽네요..^^

 

 

 

달라진 방이 좋은지 아이가 병원놀이를 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의사를 할 것이지..

늘 다친 환자역할입니다..ㅎㅎ^^;;

 

 

 

 ▲리폼 후                                                                                                                                 ▲리폼 전

 

엄청난 차이는 아니지만 훨 이뻐졌죠..?^^

이제 색깔을 고민해봐야겠어요..

내일 집사님이 구경하러 온댔는데..ㅎㅎ